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 안보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대안보(大安保)는 안보리(安保里)에서 가장 큰 마을 이름이다. 이 지역은 예전에 각 고을의 수령들이 쉬어 가던 곳이라고 한다. 현재 각 고을 수령들의 송덕비를 비롯하여 15개의 비석이 남아 있다. 대안보의 ‘대(大)’는 ‘크다’는 뜻이고 ‘안(安)’은 고유어 ‘안[內部]’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
조선시대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설치된 여객(旅客)·교통제도. 원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여행자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위해 교통의 요지에 설치한 공공여관이다. 원이 설치되어 운영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에 지방통치체제를 정비하면서 설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1445년(세종 27)에 원의 시설을 완비한 후 인근의 주민 가운데 덕망이...
조선시대 충청북도 충주 지역과 경상도를 잇는 주요 교통로였던 고개.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 사이에 있는 고개로서,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서울과 동래(부산) 사이를 연결하는 교통로였고, 군사적으로도 요충지였다. 조령은 제1관문, 제2관문, 제3관문이 있으며, 이들 관문과 성벽은 1708년(숙종 34)에 축조되었다. 이 중 제3관문을 지나면 경상북도이다. 추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