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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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木伐火藥庫 |
영어의미역 | Mokbeol Powder Magazin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목벌동 산 25[목벌안길 5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차관영 |
성격 | 저장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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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66㎡ |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목벌동 산 25[목벌안길 52]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목벌동에 있는 화약 보관 시설.
[개설]
목벌화약고는 일신산업주식회사가 운영했던 동양활석광산에서 활석을 캐기 위하여 채굴하고, 채광에 필요한 화약을 저장하던 1급 화약 저장시설이다. 목벌동 활석광산은 활석, 백운석, 녹니석, 감섬석을 생산하던 곳으로 광석을 캐기 위하여 광석이 있는 곳까지 굴을 만들었다. 광석을 채광하기 위해서는 화약이 필요하다. 따라서 1톤 이상 저장시설은 1급 화약 저장소로 콘크리트 구조의 66㎡ 규모로 지었다. 이 장소에서 광구별로 1일 필요량의 화약을 배정받았으며, 지하저장소의 보안 책임자 감독 하에 사용하였다. 목벌화약고는 중요 시설로 4명 이상이 24시간 경계와 감시를 하였다.
활석은 제지, 제약, 섬유, 기계, 식품, 루핑, 화장품, 미술공예품, 고무, 도료 등 다양한 재료로 사용되었다. 백운석은 세제, 페인트, 기능성 몰탈, 아스팔트, 휄타, 인테리어용재, 인조대리석, 건축용 마감재 등에 쓰이는 귀중한 자원이다. 이 귀중한 광물을 캐내기 위하여 갱내 길이는 총 40㎞, 깊이는 사거리가 835m에 이른다. 활석은 평균 매년 24,000~35,000톤, 백운석은 84,000톤을 생산하였다. 이를 위해 화약이 사용되었고, 화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약 저장시설과 광구별 화약 저장시설이 필요했다. 화약 총책임자의 지휘와 광구별 보안 책임자의 통제 하에 사용되었으며, 모든 사항은 경찰서에 일일보고 체제로 가동되었다.
[건립경위]
화약은 매우 폭발력이 강하므로 잘 보관하여야 한다. 이 때문에 사용 시 필요량만 반출하여 사용할 수 있는 보관시설이 필요하여 건립되었다.
[변천]
충주시 목벌동 활석광산은 1900년에 발견되어 1929년 일본인이 개발하였다. 1945년 해방 후 일신산업주식회사가 설립되어 1962년 동양활석광업소를 인수하였다. 화약류단속법이 만들어진 이후 1962년 1급 화약 저장소를 허가받아 관리해오다가 1993년 일신산업주식회사가 법정관리 되면서 광산 활동을 중단하게 되어 자동으로 허가가 취소되었다. 2000년 10월 영우켐텍이 조광권을 취득하여 일신동양으로부터 인계받아 활석을 생산하였으나 생산량이 적고 화약고 시설 운영비용이 많이 들며, 화약 사용량이 아주 적어 화약고 시설의 필요성이 적어지면서 완전 폐쇄된 상태이다.
[현황]
목벌화약고는 현재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 구조물 자체의 출입문도 녹슬어 옛날의 당당했던 중요 시설의 자취는 찾아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