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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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德-里寃谷山神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Service for the God of a Mountain of Daedeok1-ri Wongok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1리 원곡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어경선 |
성격 | 민간신앙|토속 신앙|산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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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초순 |
의례장소 | 대덕1리 원곡마을 |
신당/신체 | 산신당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1리 원곡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일제강점기까지는 지금보다 위쪽에 산신당이 있었으나 오래되어 무너졌다. 그 후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금의 자리에 다시 지었다. 해마다 산신제를 지내 오다가 근래 몇 년 동안 제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신당은 충주시 일원의 제당 중 가장 규모가 큰 집으로, 3칸 기와집에 구들을 놓아 불을 땔 수 있다. 산신당 안에는 산신 위패를 모셨으며, 산신당 뒤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평석을 깔아 만든 오방신장을 모시는 제단이 있다.
[절차]
제일은 택일하여 음력 정월 초순에 지낸다. 일진과 생기·복덕을 가려서 제관 두 명과 축관 한 명을 선정한다. 제관은 산신당 안에서 젯술을 담근 후 매일 올라와 불을 때 방을 데워서 제주(祭酒)를 숙성시킨다. 마을 입구와 제관의 집, 산신당 주변에 금줄을 치고 금기 사항 준수에 들어간다. 산신제에 필요한 제비는 마을 공동 기금과 찬조금으로 충당한다. 제물은 통돼지·삼색실과·백설기·통포·젯술·창호지를 준비하는데, 떡과 메는 산신당에서 직접 마련하고 통돼지는 마을에서 미리 준비하여 가지고 올라간다.
제의는 자시에 시작한다. 오방신장을 모시는 제단에 통돼지를 진설한 뒤 제관이 엉덩잇살을 약 600g을 도려내어 다른 제물과 함께 산신당에 진설하고 산신제를 먼저 올린다. 제의는 ‘산신지위’ 위패 앞에서 헌작·재배·독축·헌작·재배·소지를 올리는 순서로 진행하며, 소지는 산신 소지·동네 소지·제관 소지·세대주 소지 순으로 행한다.
산신제가 끝나면 오방신장 제단으로 가서 제물을 진설하고 산신제와 비슷한 제의를 거행한다. 제의가 끝나면 산신당 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마을 사람들이 올라와 산신당에 절을 하고 각자의 소원을 빈다. 이것이 끝나면 제관들과 함께 음복을 하고 모든 제물을 조금씩 떼어 산신께 바친 뒤 마을로 내려온다. 각 집에서도 산신제가 시작되면 작은 규모의 치성을 드린다.
[축문]
축문은 산신제 축문과 오방신장 축문을 읽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산신제 축문
“維歲次檀紀○○○○年干支正月干支朔○○日干支幼學○○○敢昭告于今元通山王神靈位伏以禮制祈願大德元谷大小家諸疾患災殃消滅家內無事太平萬事如意亨通雨順風調五穀百果登熟家畜繁盛大洞永久泰安伏願神其保佑俾無後艱謹以淸酌脯醯祗薦于神尙饗”.
2. 오방신장 축문
“維歲次檀紀○○○○年干支正月干支朔○○日干支幼學○○○敢昭告于東方靑帝將軍西方白帝將軍南方赤帝將軍北方黑帝將軍中央黃帝將軍五方神將降臨今爲元通山神享祀洞中泰安有終美麗神其保佑俾無後艱謹以淸酌脯醯祗薦于神尙饗”.
[부대행사]
산신제 다음날 마을회관에서 제물로 올렸던 음식으로 마을 잔치를 벌여 음식을 나누어 먹고 음복하며, 풍물을 치고 하루를 즐긴다. 통돼지는 가구 수에 맞추어 분배한 뒤 이장과 반장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나누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