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복지 시설.

[건립경위]

6·25전쟁으로 인해 약 4만여 명에 이르는 보훈 대상자의 미망인들이 생겨났으나 이들을 돕기 위한 복지 시설이나 휴양 시설은 전무하였다. 이에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의료공단 및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가 주축이 되어 미망인들을 위한 휴양 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국비로 보훈 기금 약 70억 원을 조성하여 1994년 사업 인가를 받아 1995년 5월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 473번지[수룡봉황길 553-17]에 현대식 콘도형 건물을 착공하였다. 1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1996년 8월 30일 보훈휴양원을 준공하고 같은 해 9월 1일 개원하였다.

[변천]

2004년 5월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보훈휴양원을 개·보수하였으며, 2007년 건물 뒤편에 체육공원을 조성하였다.

[구성]

보훈휴양원은 부지 면적 98,053㎡에 연 건평 7,623㎡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숙박 시설은 2인용 20개, 3인용 20개, 5인용 20개로 총 6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 시설로는 노래방, 식당, 사우나, 대강당, 강의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편의 시설로 조류농원, 체육공원, 산책로, 등산로 등이 있으며, 체육공원 내에는 미니축구장, 족구장, 야외 헬스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현황]

보훈휴양원은 연간 약 5만 8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비수기에는 일반인도 이용하고 있다. 일일 관광 상품으로 청풍문화재단지와 충주호 유람선 탑승, 단양 선암계곡을 돌아보는 코스와 충주전통문화회가 주관하여 매주 일요일 충주 일원을 돌아보는 코스가 있다.

중부내륙고속국도 북충주IC에서 수룡폭포 방면으로 약 5㎞ 정도 떨어져 있으며,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내동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직원은 원장을 포함하여 총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인근 관광지로는 능암온천, 수안보온천, 중앙탑공원, 충주박물관, 충주 탄금대, 충주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