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2년에 발행된 대구 출신 수필가 최정석의 수필집.

[개설]

『광풍제월기(光風霽月記)』는 형설출판사[당시 경상북도 대구시 중구 봉산동 소재]에서 발행한 최정석(崔正錫)[필명 최정석(崔井石), 1924~?]의 수필집이다. 책 크기는 가로 150㎜, 세로 220㎜이며, 면수는 총 247면이다. “대화, 각서, 강화, 철학, 언론 등에 해당하는 글 모두가 개인의 생각을 수사 없이 기록한 것이기에 문학의 범주로 간주하여야 한다.”라는 ‘자서(自序)’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광풍제월기』는 최정석의 실험적인 수필집이다.

[구성]

『광풍제월기』는 ‘자서’, 「웃음의 철학」 등 수필 35편, 발문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징]

『광풍제월기』의 제자는 정유자본(丁酉字本) 고문진보(古文眞寶)에서 집자하였으며, 박근술(朴根述)[1937~1993] 화백의 그림으로 표지화를 삼았다. 책의 말미에 저자의 후배 박은용과 시인 김춘수(金春洙)[1922~2004]가 쓴 발문 두 편이 첨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