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동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배경국을 추모하는 재실. 봉서재(鳳棲齋)는 조선 후기의 학자 배경국(盃經國)[1746~1812]을 기리기 위하여 지역 유림이 건립한 추모 재실이다....
대구 지역에 남아 있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거나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집 재실(齋室)은 조상을 추모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묘소 근처나 강학지, 유허지 등에 지은 집을 이르는 말이다. 재실의 ‘재(齋)’는 ‘제계(齊戒)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마음을 맑게 하여 선조를 생각하고 추모하는 것을 뜻한다. 묘소에 재실을 둔 것은 진한(秦漢) 때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