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왕조 시기 대구광역시 지역의 역사. 후삼국시대는 889년(진성여왕 3)의 이른바 ‘도적 봉기’에서부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후삼국시대 무렵 신라의 지방 지배 체제가 이미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고, 각지에서 도적이 그야말로 벌 떼처럼 일어났다고 한다. 이에 각지에서 자위적인 조직이 결성되었는데, 대구 지역에서도 여러 성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세...
신라 말 대구의 위상과 수창군 호국성의 장소 추정에 필요한 최치원의 기문. 최치원(崔致遠)[857~?]은 강수(强首), 설총(薛聰)과 더불어 ‘신라 3문장(三文章)’의 한 명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최치원은 신라의 주도 세력인 진골 출신이 아닌 6두품 출신이다. 868년(경문왕 8) 12세 때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874년(경문왕 14) 18세에 빈공과(賓貢科)에 합격할 정도의...
삼국시대 신라가 현재의 대구 지역에 축조한 성. 지금의 대구광역시 일대에 신라가 축조한 성이다. 삼국시대 당시 대구 지역은 ‘달벌성’ 또는 ‘달불성’으로 불린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국시대 지금의 대구 지역인 수창군 호국성 남령에 세워진 팔각등루의 기문. 「신라수창군호국성팔각등루기(新羅壽昌郡護國城八角燈樓記)」는 통일신라 수창군(壽昌郡) 호국성(護國城) 남령(南嶺)에 세워진 팔각등루(八角登樓)의 기문(記文)이다. 수창군은 지금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일원이다. 군치(郡治)와 대구현(大丘縣), 팔리현(八里縣), 하빈현(河濱縣), 화원현(花園縣) 등 4현으로 구성되...
대구광역시 남구 대덕산 산 끝자락에 있는 고대 산성. 용두산성(龍頭山城)은 테뫼식 산성이다. 적의 침입에 대비한 방어 성곽이고 대구 분지 전역을 관찰할 수 있는 거점성이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덕산 산 끝자락에 있다....
남북국시대 지금의 대구 지역인 통일신라 수창군의 호국성 성주. 이재(異才)[?~?]는 908년(신라 효공왕 12) 10월에 호국의영도장(護國義營都將) 중알찬으로 있으면서 수창군(壽昌郡)[현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상동 및 달성군 가창면 지역]의 호국성 남령(南嶺)에 팔각등루(八角登樓)를 세워 국가의 경사와 병란이 끝나기를 기원하였다....
남북국시대 대구 지역에 축조된 성. 호국성(護國城)은 후삼국시대 대구 지역에 축조된 성이다. 908년(신라 효공왕 12) 10월, 호국의영도장(護國義營都將) 중알찬(重閼粲) 이재(異才)가 수창군 호국성 남령(南嶺)에 팔각등루(八角燈樓)를 세웠다. 국가의 경사를 기원하고 병란을 없애기 위하여 최치원(崔致遠)이 작성한 등루기(燈樓記)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