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봉리(鳳里)는 마을 지형이 하늘로 봉황이 날아가는 형국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현풍군 유가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폐합 때 유가면 봉지동 및 구계동을 병합하여 경상북도 달성군 유가면 봉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경상북도 달성군 유가면 봉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어,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봉리가 되었다. 2018년 3월 유가면의 읍 승격에 따라 유가읍 봉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봉리의 동쪽으로는 비슬산(琵瑟山)[1,084m]이 솟아 있으며 북쪽은 현풍천이 흐르고 있다. 현풍천은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洛東江)으로 유입된다. 과거 비슬산 서편 선상지와 현풍천 유역 평야이던 곳에 대구 테크노폴리스 개발로 인해 시가지가 조성되었다. 이곳의 자연 마을 구계(龜溪)는 비슬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이 거북과 같아 거북 구(龜) 자를 써서 구계라 하였다 하나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현황]

봉리는 유가읍의 서부에 있으며, 봉 1리와 봉 3리 두 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0.9㎢이며, 총 1,630가구에 4,380명[남자 2,191명, 여자 2,189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봉리의 인구는 유가읍 전체 인구인 6,987명[외국인 제외]의 62.7%를 차지하고 있다. 봉리는 동쪽으로 달성군 유가읍 용리, 서쪽으로는 현풍읍 중리, 남쪽은 현풍읍 상리, 북쪽은 유가읍 쌍계리와 현풍읍 상리와 접하고 있다.

봉리는 현재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으로 편입되어 대체로 2015년~2016년에 걸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준공되었고, 단독 주택과 상업·서비스 시설의 건축 또한 활발하여 신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비슬 초등학교와 포산 중학교 등 학교도 2016년 개교하였다. 공공 기관으로 유가읍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서 있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시가지 도로를 통해 서쪽으로 가면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창녕군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달서구 대구 수목원~대구 테크노폴리스 연결 도로인 테크노폴리스로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