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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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Homijil Sori |
이칭/별칭 | 논매기요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성의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 전해 오는 호미로 논을 매면서 부르는 농요.
[개설]
「호미질 소리」는 앞 소절이 메기는 소리, 뒤 소절이 받는 소리인데 한 사람이 메기는 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이 받는 소리를 한다. 가사는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그동안 채록되어 전해 오던 「호미질 소리」를 『석문면지』(석문면지 편찬 위원회, 2015)에 재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메기는 사람이 선창을 하면 받는 사람들이 따라 합창하는 형식이다.
[내용]
1. 어얼카뎅이 (어얼카뎅이)/ 잘 넘어간다 (어얼카뎅이)/ 또 넘어간다 (어얼카뎅이)/ 저기도 넘고 (어얼카뎅이)/ 여기도 넘고 (어얼카뎅이)/ 또 넘어간다 (어얼카뎅이)/ 어얼카덩어리 (어얼카뎅이)/ 서 마지기 논배미가 (어얼카뎅이)/ 반달만큼 남았구나 (어얼카뎅이)/ 어얼카뎅이 (어얼카뎅이)
2.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잘 넘어가고 잘 넘어간다 (얼카덩어리)/ 또 넘어간다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이 논배미 어서나 매고 (얼카덩어리)/ 장구배미로 넘어나가세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서 마지기 논배미가 (얼카덩어리)/ 반달만큼 남았구나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우리네 농부 잘 넘어간다 (얼카덩어리)/ 또 넘어가고 넘어간다 (얼카덩어리)/ 오늘 하루도 다 저물었으니 (얼카덩어리)/ 고을마다 연기만 나네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가자 가자 어서들 가자 (얼카덩어리)/ 해는 지고 달 돋았으니 (얼카덩어리)/ 어서들 빨리 집으로 가세 (얼카덩어리)/ 어얼카덩어리 (얼카덩어리)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농업 활동이 기계화되기 전 모든 농사일을 사람의 힘으로 하던 시절에는 논에 모를 심어 놓고 논매기를 세 번 하였다. 두 번째 매는 것이 호미질인데 호미로 논을 매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
[현황]
지금은 논매기를 하지 않고 주로 농약으로 잡초를 제거하므로 농요를 부를 일이 없어 사라져 가는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호미질 소리」와 같은 농요를 통해 지난날 농부들의 일과 생활상을 유추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