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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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放鶴洞天主敎墓地- |
이칭/별칭 | 방학동 천주교 묘지 마애 각자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69-15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순령 |
현 소재지 | 방학동 천주교 묘지 바위 글씨군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6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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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바위 글씨 |
양식 | 음각 |
크기(높이) | 계수석[42×14㎝]|와폭[27×14㎝]|연월암삼폭[84×14㎝]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조선 시대에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 글씨.
[개설]
방학동 천주교 묘지 바위 글씨군은 천주교 묘지 터에 위치한 ‘계수석(谿水石)’, ‘와폭(臥瀑)’, ‘연월암삼폭(延月巖三瀑)’의 각자(刻字)를 아울러 일컫는다.
[건립 경위]
방학동 천주교 묘지 바위 글씨군은 제작자와 제작 시기에 대한 기록이 없으나, 조선 시대의 새겨진 것으로 추정한다.
[위치]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 공주 묘 신도비 옆 묘소에서 우이동 계곡 방향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천주교 공원묘지가 위치하고 있다. 묘지 능선 사이 ‘Y’자형으로 작은 계곡물이 흐르는데, ‘Y’자형 오른편 계곡에 방학동 천주교 묘지 바위 글씨군이 새겨져 있다. 주소지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69-15번지이다.
[형태]
위로부터 ‘연월암삼폭’[84×14㎝], ‘와폭’[27×14㎝], ‘계수석’[42×14㎝] 순으로 새겨져 있다. 그중에서 ‘계수석’이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여 계곡물이 합수되는 지점 약 1m 위에 있으며, 폭포 정면 바위의 오른쪽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여 있다. ‘와폭’은 다듬지 않은 자연 바위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새겨져 있다. 달맞이 바위라는 뜻의 ‘연월암삼폭’은 독립된 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예서체로 쓰였다. 이들 각자는 모두 전체적인 구조로 보면 가로로 긴 장방형으로 구획을 짓지 않고 자연적인 바위 면에 바로 글자를 새긴 공통점이 있으나, 각각 해서·예서로 쓰여 있는 등 서체 및 서풍 사이에 뚜렷한 공통점이 없는 다양한 것이 특색이다.
[현황]
‘와폭’은 마모가 진행되어 글자가 뚜렷하게 남아 있지 않으며, ‘계수석’은 ‘계’ 자의 일부가 파손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방학동 천주교 묘지 바위 글씨군은 자연적인 바위 면에 각자를 하였다. 계곡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해당 지역의 지역적 특색에 어울리는 공통되는 주제로 각자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연월암삼폭’의 경우에는 근처에 위치한 각자인 명월동문 바위 글씨와 같이 달을 주제로 하는 것으로 미루어 이 지역에서 공유되었던 풍광의 정취를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