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역을 거쳐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의정부시를 잇는 도시 철도.

[개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부평구청역에서 도봉구의 도봉산역을 지나 경기도 의정부시의 장암역을 잇는 철도이다. 2016년 10월 현재, 총 연장은 57.1㎞, 역의 수는 51개이며 갈아탈 수 있는 역은 13개이다.

[명칭유래]

서울특별시의 제1기 지하철 건설 계획에 따라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지하철 4호선까지가 완료된 후, 제2기 지하철 건설로 지하철 5호선부터 지하철 8호선까지의 공사가 착공되었다. 지하철 7호선은 지하철 공사에서 일곱 번째에 해당되었기 때문에 건설 순서에 따라 서울 지하철 7호선이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다.

[제원]

1996년 10월 처음 개통될 당시의 서울 지하철 7호선은 도봉구의 도봉산역을 포함하여 총 42개 역으로 구성되었으며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장암역을 기점으로,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온수역을 종점으로 두었다. 온수역은 지하철 1호선과도 연결되므로 지하철 7호선은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과 경기도 의정부시를 잇는 장거리의 노선을 확보하게 되었다.

[건립 경위]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서울시와 경기도 의정부시를 잇는 교통로를 확보함으로써 서울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수도권 지역의 교통 편의를 도모할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특히 동부 간선 도로의 교통 완화와 교통 사각 지대의 해소로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함께 강남 방면의 접근성을 쉽게 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변천]

서울 지하철 7호선은 1990년 12월에 착공하여 1996년 10월 11일 장암~건대입구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다. 이후 2000년 2월 29일에 신풍~온수 구간이 개통되었고, 같은 해 8월 1일에 건대 입구와 신풍 사이를 잇는 노선이 개통되면서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전 구간이 개통 완료되었다. 도봉구를 지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인 도봉산역은 1986년 9월 2일 경원선에 창동~의정부 구간이 새로 개통되면서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고, 1996년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건대 입구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환승역이 되었다. 포화 상태인 경인선의 교통 인구를 분산하기 위하여,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인천 지하철 부평구청역 사이를 잇는 구간이 2012년 10월 27일 개통되었다.

[현황]

도봉구를 지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인 도봉산역은 근방에 도봉산과 서울 창포원이 있어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등산객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근처에 서울 외곽 순환 고속 도로의 의정부 IC가 가까이 있어 도봉산역과 더불어 서울 동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온수역에서 인천 지하철 부평구청역 사이를 잇는 구간이 연장됨으로써 온수역을 중심으로 하여 인천과 경기도 의정부시·부천시, 그리고 서울특별시 구로 사이를 잇는 주요한 도시 철도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