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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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俊鎬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나영 |
[정의]
6·25 전쟁 때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
[활동 사항]
함준호(咸俊鎬)는 1921년 11월 17일 서울 종로구에서 출생하였다. 경기 도립 상업 학교를 졸업하고, 경성 법학 전문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해방 후 미군정이 설립한 군사 영어 학교에 입교해 1946년 2월 18일에 졸업하였다. 졸업 직후 조선 국방 경비대 육군 참위[소위]로 임관되었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자 제3연대장에 임명되었으며, 10월에 여순 사건이 발생하자 진압 작전에 투입되었다. 1949년 지리산지구 전투 사령관으로 제14연대의 반란 주모자인 김지회(金智會)와 홍순석(洪淳錫) 중위 등 반란군 지도부를 사살하는 등 공비 토벌 작전을 수행하였다. 1950년 4월 30일 제5사단 부사단장을 거쳐 제7사단 1연대장에 임명되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동두천과 의정부 방어를 담당하고 있다가 북한군의 서울 점령을 저지하기 위해 창동 전투에 참전했으나, 전쟁 발발 사흘째인 6월 27일 제3대대 철수를 위해 우이동 쪽으로 가던 중 북한군 정찰대의 총에 맞아 전사하였다.
[상훈과 추모]
1951년 7월 26일 태극 무공 훈장이 수여되고, 육군 준장으로 추서되었다. 휴전이 되자 서울특별시 성북구 수유동 116-1번지[현 강북구 수유동]에 함준호의 죽음을 기리는 현충비가 주민들에 의해서 건립되었으나, 주변이 주택가로 변함에 따라 1969년 국립 서울 현충원으로 묘소와 함께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