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주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제반 시설 및 활동.

[개설]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보건의료 사업은 도봉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봉구 보건소는 1973년 7월 1일 신설된 이래 현재까지 보건의료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소의 보건 사업으로는 건강 도시 사업, 건강 증진 사업, 감염병 관리 사업, 의료비 지원 사업, 구강 보건 사업, 국가 암 관리 사업, 건강 검진 사업, 모자 보건 사업, 심뇌혈관 질환 관리 사업, 재활 사업, 방문 보건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도봉구 보건소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제5기 보건의료 사업을 펴고 있다. 이하 이를 중심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보건 의료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보건의료 비전과 목표]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평생 건강 책임지는 도봉, 건강 수명 연장으로 삶을 행복하게!”를 보건의료의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도봉구의 캐치프레이즈인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를 실현하기 위하여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봉구를 만들자는 의미로 제정하게 되었다. 도봉구는 최상의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구민의 평생 건강 보장,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보건의료 사업의 효율성 제고, 예방 중심의 종합적인 건강관리로 구민의 건강 수명 연장,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건강관리 능력 배양 등 네 가지를 보건 의료의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중점 사업과 개별 사업]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보건의료의 비전과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제5기[2011년~2014년] 19개 실천 사업을 중점 사업[대사 증후군 관리 사업, 정신 보건 사업]과 개별 사업 17개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있다.

중점 사업은 정신 보건 사업과 대사 증후군 관리 사업이며, 개별 사업은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사업, 금연 사업[성인, 청소년 흡연 사업 및 금연 사업], 지역 특화 건강 행태 사업[대사 증후군 및 비만 관리], 건강 검진 사업[국가 건강 검진을 활용한 건강 사후 관리 사업], 구강 보건 사업[구강 건강 및 충치 예방 관리 사업], 암 관리 사업[암 조기 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 심내혈관 질환 예방 관리 사업[당뇨, 고혈압, 암 등 주여 만성 질환 관리], 정신 보건 사업[스트레스 및 우울, 청소년의 인터넷 및 핸드폰 중독 문제], 모자 보건 사업[예방 접종 등 영유아 지원 사업],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 플러스 사업[취약 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 문제 해소],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급성 감염병 및 HIV/AIDS 감소], 진료 사업, 공중위생 관리 사업[식당 및 음식물 취급의 위생 관리], 노인 보건 사업[치매 예방 및 건강관리], 지역 사회 중심 재활 사업, 의약품 관리 사업[안전한 의약품 관리], 건강 도시 사업[건강 환경 개선]이다.

중점 사업과 개별 사업을 이같이 선정한 이유는 도봉 구민의 인구 구성 및 질병 등 현 상황과 관련이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2004년을 정점으로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2009년부터는 65세 이상 노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도봉구 노인 인구 비율[9.8%]은 서울시 노인 인구 비율[9.2%]에 비해 다소 높은 편으로 노령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도봉 구민의 사망 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노쇠, 심장 질환, 자살 순이다.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결핵, 유방암, 자궁암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한 반면, 자살률은 과거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래서 정신 보건 사업과 대사 증후군 관리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그 외에 여러 가지 개별 사업과 비만 사업, 흡연 사업, 절주 사업 등 필요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점 사업 중의 첫 번째인 정신 보건 사업은 도봉 구민의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자살 생각률이 2008년 대비 증가 추세에 있어서 이에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우울 및 자살 등의 정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프로그램, 홍보를 통하여 만성화를 예방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목적으로 펴고 있다.

두 번째 대사 증후군 관리 사업은 지역 건강 문제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활용하여 중점 사업으로 정하게 되었다. 2009년도 지역 건강 조사 결과 전국 대비 고혈압, 골관절염, 당뇨병, 고지혈 등 만성 질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성인기 만성 질환의 효율적인 관리 수행을 위해 대사 증후군 관리 사업을 선정하였다. 대사 증후군 관리 사업을 통해 만성 질환 예방 및 중증으로의 이환을 막고, 심근 경색,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질환에 대한 관리 서비스로 도봉 구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즉 대사 증후군 조기 발견 및 관리를 통하여 만성 질환 및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최소화로 줄이며 주민의 건강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황]

2010년을 기준으로 도봉구에는 종합 병원 1개소, 병원 6개소, 의원 150개소, 특수병원 2개소, 요양 병원 5개소, 치과 병[의]원 92개소, 한의원 77개소, 부설 의원 1개소, 보건소 1개소를 포함 총 334개의 병원과 2,584개의 병상수가 있다. 또 의사 358명, 치과 의사 94명, 한의사 77명, 약사 14명, 간호사 550명, 간호조무사 273명, 의료 기사 250명, 의무 기록사 4명 등 총 1,620명의 의료 서비스 종사 인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 성과는 화려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2008년 이래 연속 4년째 보건 복지부 주최 지자체 보건 사업 통합 평가에서 1, 2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08년 우수 구[2위], 2009년 최우수 구[1위], 2010년 우수 구[2위]에 이어 2011년에도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보건 사업 통합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1위]으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서울시의 도시 보건 지소 확충 사업에 응모하여 서울형 도시 보건 지소를 유치하게 되었다. 서울형 도시 보건 지소는 집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2013년 8월 창 2동 주민 센터에 개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