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소속 단체.

[개설]

1945년 8·15 해방 후에 유림(儒林)들이 서울과 지방에서 동지들을 규합하여 각기 유림 단체를 구성하였다. 명륜 전문학교 졸업생을 중심으로 한 대동회(大同會), 서울 지역 유림들의 유림회,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대동 유림회(大同儒林會), 전라도 지역의 대성회(大成會) 등이 그것이다. 곧 이어 유림들은 전국의 유림들이 대동단결하면 건국 운동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1945년 11월에 성균관 비천당 앞 광장에서 전국 유림 대표 200여 명이 성균관 유도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헌장을 통과시키고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의 기구를 구성하였다.

성균관 유도회는 유교를 중심으로 도의 정신을 천명하고, 윤리 부식(倫理扶植)을 실천하여 수제 치평(修齊治平)의 대도(大道)를 선양하며, 사회 질서를 순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직은 중앙의 총본부를 비롯하여 각 시도 본부와 230여 지부가 있으며, 산하에 청년 유도회, 여성 유도회를 두고 교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에는 성균관 유도회 도봉구 지부가 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성균관 유도회 도봉구 지부는 인·의·예·지·신의 유도 정신에 입각하여 도의천명과 윤리를 실천하고 수제 치평의 대의를 선양하여 사회 질서를 순화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45년 성균관 유도회가 설립된 이후 성균관 유도회 도봉구 지부가 언제 설치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1994년 이전부터 있었다는 것은 확인되며, 1994년부터 잠시 공백기를 가진 후 1999년에 다시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년 도봉 서원의 춘추 향제 참석 및 문화 답사를 목적으로 한 여행을 가고 있다.

[현황]

2016년 6월 현재 김영권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회원은 30~40여명 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현대 사회는 인간 존엄성과 정신 가치의 훼손 등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으로 매우 혼란스럽다. 따라서 윤리를 가르칠 수 있는 유교가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유교의 수기, 치인이 부재된 도덕성을 다시 회복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성균관 유도회 도봉구 지부도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