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1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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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峰山水圖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여진 |
[정의]
시인 류근택이 도봉산을 오르며 느낀 아름다움을 산수도에 빗대어 형상화한 자유시.
[개설]
류근택[1943~ ]의 시 「도봉산수도」는 제22회 동국 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도봉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작가는 도봉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만나는 도봉산의 능선과 백운대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산수도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구성]
「도봉산수도」는 전체 5연 16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도봉산수도」 전문
자갈길/ 오르는가 하니 어느새 능선// 바위도 넘고 구불구불 걷노라니/ 오봉을 감아 돌며/ 앞으로는 미륵처럼/ 우뚝 다가서는 백운대// 봉우리는 봉우리와 어울리고/ 하늘도 구름도/ 가슴 가득 채색하고/ 날아가는 새의 그림자인 듯/ 소리 없이 돌아가는 비디오// 부르는 소리 들리는 듯/ 급히 뒤돌아보니/ 신의 손, 손으로 빚은 듯//내 등허리 감싸 안은/ 오, 여덟 폭 도봉산수도.
[특징]
「도봉산수도」의 특징은 화자가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만난 도봉산의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작가가 도봉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백운대의 자태, 고요하게 감싸 안은 듯한 도봉산 봉우리를 신의 피조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의의와 평가]
「도봉산수도」는 도봉산의 능선, 봉우리, 백운대 등의 경관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마치 아름답게 채색된 산수도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도봉산의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