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동작강에서 조선 전기 문신 정탁이 뱃놀이를 하며 주변의 경치를 바라보고 읊은 시. 「동작범주」는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에 있는 동작나루에서 멀리 좌측으로 보이는 청계산의 그림자와 동작강이 어우러진 한가롭고 유유자적한 풍경을 묘사한 약포(藥圃) 정탁(鄭琢)[1526~1605]의 한시이다. 「동작범주」는 조선 전기 문신인 약포 정탁...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었던 동작나루 일대를 그린 진경산수화.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은 조선왕조의 전통적인 실경(實景) 산수화의 하나인 기행사경도(紀行寫經圖)에서 출발하여 점차 독창적인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 양식의 화풍을 성립시켰다. 「동작진도」는 양천현령(陽川縣令)으로 재직하던 중인 1744년경에 정선이 한강...
조선 후기 정유재란 당시 동작진에서 행해졌던 일련의 군사활동. 동작진 전투는 정유재란 당시 한강 이남 나루인 동작진에서 벌어진 군사행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실제 중대한 전투사실은 없으며, 전쟁 상황에서 군대의 주둔지로 사용되거나 군사훈련이 진행되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 개전 후 조정은 국토의 북단 의주까지 몽진하였고, 명(明)으로 원병을 요청하여...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서초구에서 발원하여 동작구를 거쳐 반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동작천(銅雀川)은 반포천의 제1지류로 지방2급하천이다. 동작천은 남태령에서 발원하여 관악산과 우면산 기슭에서 흘러내려온 물과 합쳐져 동작대로 옆을 따라 북류하다가 이수역사거리에서 서문여자고등학교 동쪽으로 흐른다. 다시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다가 이수교차로 부근...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하였던 조선 시대 동작나루와 다산 정약용의 일화. ‘정약용을 배웅한 동작나루터’ 라는 제목은 1801년 다산 정약용이 기나긴 유배를 떠나는 심정을 동작강가에서 시로 읊은 데에서 기인한다. 전근대 시대 강과 바다는 단절의 공간이자 교통의 매개였다. 강변에 나루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을 때에는 통상적으로 도하거리를 줄이기 위해 강폭이 가장 좁은 곳에 입지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