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는 봉우리와 산등성이 사이에 말안장 형태를 보이는 낮은 능선부. 고개는 산등 너머로 이동할 때 넘어가야 하는 능선부 중에서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점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동작구는 장기간의 침식을 받아 형성된 구릉성 산지와 낮은 언덕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지형적 특성상 각 구릉을 넘는 고개가 다수 분포한다. 동작구의 고...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과 관악구 봉천동을 연결하는 고개. 살피재는 봉천고개의 옛 명칭이다. 살피재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는 옛날 이 고개가 높고 험한 데다 수목이 울창하여 도둑이 많이 출몰하였는데, 도둑이 지나가는 길손들을 괴롭혔으므로 고개를 넘기 전에 사람들이 ‘살펴서 가라’라고 당부하였다는 데서 ‘살피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과 관악구 봉천동을 연결하는 고개. 흐리목고개는 호리목마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호리목은 관악구 봉천동에 있던 마을로 지형이 호리병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흐리목고개가 위치한 상도근린공원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은 고개 동쪽 158.2m 지점이다. 흐리목고개의 암상은 동작구에서 넓은 범위를 차지하는 경기 편마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