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574
한자 全州李氏
영어공식명칭 Jeonju Yi-ssi|Jeonju Yi clan
이칭/별칭 완산 이씨,천남 이씨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우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본관 전주 - 전라북도 전주시
세거|집성지 원당고개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산44 지도보기
묘소|세장지 양녕대군 이제 묘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양녕로 167 지도보기
묘소|세장지 조석견과 완성군 이귀정 묘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54-9 지도보기
묘소|세장지 효간공 이정영 묘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산32-79|산44-7지도보기
성씨 시조 이한(李翰)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지역에 이한을 시조로 세거한 성씨.

[개설]

이한(李翰)을 시조로 하는 전주 이씨는 태조 이성계 이래 도성인 한양과 경기도 부근에 여러 후손들이 자리를 잡았다. 전주 이씨 덕천군파에 속하는 완성군(莞成君) 이귀정의 후손들은 조선 초기 현재의 흑석동인 경기도 과천현(果川縣)에 세거하였으며 양녕대군 이제(李禔)는 현재의 상도동인 경기도 금천군 강적골에 안장되었다. 또 원당고개의 지명 유래 설화는 조선 후기에 전주 이씨가 사당 지역의 유력 가문이었음을 알려준다.

[연원]

전주 이씨의 시조는 남북국시대 사공(司空)을 지낸 이한이다. 1680년 편찬된 조선 왕실의 족보 『선원록(璿源錄)』에 따르면 이한은 전주의 토착 유력 가문 출신으로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의 10대손인 김은의(金殷義)의 딸과 혼인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21대조가 된다. 전주 이씨의 분파는 태조 이성계의 고조부이자 목조(穆祖)로 추존된 이안사(李安社)를 기준으로 크게 셋으로 나뉜다. 시조 이한 이래 이안사에 이르기 전에 갈라진 파, 이안사에서 태조 이성계 사이에 분기된 파, 그리고 태조의 후손인 대군(大君)과 군(君)에서 갈라져 나온 파로, 이 세 계통을 모두 합하면 125파에 달하나 현재는 86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계의 4대조인 이안사는 고려 후기 전주의 토호였으나 지방관과의 갈등으로 170여 호를 이끌고 삼척으로 이주했다가 다시 현재의 함경남도 문천군 지역인 의주(宜州)로 옮겨 정착하였다. 이후 동북면(東北面)에서 큰 세력을 형성한 전주 이씨는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왕성(王姓)으로 번성하게 되었다.

[입향 경위]

전주 이씨는 조선의 왕성(王姓)으로 많은 문과 급제자를 배출하여 도성인 한양과 경기 지역에 많은 수가 거주했다. 하지만 노들나루[鷺梁津]와 사당(舍堂)을 비롯한 현재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언제 처음으로 세거(世居)하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동작구 흑석동에는 정종(定宗)의 증손인 완성군(莞城君) 이귀정(李貴丁)과 그 후손들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데 완성군의 차남 후손 중에서만 9명의 문과 급제자가 나올 정도로 가문이 번성했다. 이로부터 유추해볼 때 완성군 이귀정이 속한 전주 이씨 덕천군파(德泉君派)가 조선 초중기 현재의 흑석동인 경기도 과천현(果川縣)에 다수 거주했음을 알 수 있다.

또 현재의 사당동과 봉천동 사이에 있는 ‘원당고개’라는 지명은 전주 이씨와 관련된 설화이다. 이 설화는 현재의 동작구 지역에 전주 이씨 외에도, 선조 대 좌의정을 지낸 정유길(鄭惟吉) 이래 동래 정씨(東萊鄭氏) 가문이 여러 명의 정승을 배출하며 모여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두 문중이 사당(舍堂) 지역의 토지소유권을 두고 송사가 벌어지자, 당시의 현감(縣監)이 원당고개 위에 앉아 고개를 기준으로 토지를 절반씩 소유하도록 판결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현재의 동작구 인근에 다수의 전주 이씨 가문이 터를 잡고 집거(集居)하고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현황]

성씨·본관별 인구 조사가 마지막으로 시행되었던 2000년의 인구총조사 통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동작구에는 전주 이씨가 8,215가구, 26,034명이 거주하고 있다. 동작구에는 전주 이씨 덕천군파에 속하는 완성군의 묘역이 있어 현재 전주 이씨 완성군종회와 전주 이씨 함풍군종회가 각각 흑석동사당동에 위치하고 있다[함풍군은 완성군의 4남이다]. 이외에도 사당동에 전주 이씨 춘촌공종회가 위치하고 있다.

[관련 유적]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는 전주 이씨 덕천군파에 속하는 조석견과 완성군 이귀정 묘역[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7호]이, 상도동에는 전주 이씨 양녕대군파의 시조인 양녕대군 이제 묘역[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호]이 조성되어 있다. 양녕대군의 묘는 지금의 상도동인 경기도 금천군 강적골에 조성되었고, 사당은 숙종 초 남대문 밖 남관왕묘(南關王廟) 맞은 편에 세워졌으나 1912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移建)되었으며 현재 묘소와 사당을 합하여 양녕대군 이제 묘역으로 불린다. 사당4동에는 전주 이씨로 숙종 대 병조판서를 지낸 효간공 이정영 묘역[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4호]이 자리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3.08.21 내용 변경 [관련 유적] 양녕대군 묘 위치 이전 사실 및 양녕대군 사당 이건 연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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