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당골의 아래쪽에 있다하여 아래당골 또는 하당동이라 불리어왔다. 당골은 조선시대 양혜원이 있었던 곳으로 영남 지방에서 한양으로, 충주목에서 청주목 등으로 가는 길목으로서 숙박업과 마방 등이 번창하였고 주막이 있어 주막거리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음성군 남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음월촌, 양촌, 후촌, 동양, 당촌, 가운 등을 병합하여 하당리라 하고 원남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하당1리와 음성읍 신천리와의 경계에는 망월산[208m, 일명 옥천산]이 있으며 하당1리 북쪽에는 삼신산[380m]이 있다. 하당1리에서 음성읍 신천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매봉재가 있고 하당2리에서 음성읍 초촌리 풋내로 넘어가는 곳에는 턱고개가 있다. 하당리에서 발원하는 당곡천이 구안천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하당1리의 동쪽에는 찬물거리, 동남쪽에는 섭바탱이 등의 들이 있다. 하당1리 서북쪽에는 하당저수지(일명 당골저수지)가 있다.

[현황]

원남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8㎞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하노리, 서쪽으로는 상당리, 남쪽으로는 상노리, 북쪽으로는 삼신산, 매봉재, 망월산 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하당리는 2개의 행정리(하당1리, 하당2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당1리의 약방말, 하당2리의 주막거리를 합쳐 2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2011년 8월 31일 현재 157세대 359명(남자 180명, 여자 17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적은 5.579㎢이며 이 중 경지 면적은 밭 0.203㎢, 논 0.347㎢ 등이고 벼농사를 위주로 하고 있지만 고추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음성읍과 인접해 있는 하당리는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어 있고 국도 36호선(원남면 문암리~소이면 비산리) 주변에는 주유소, 상점, 맹견 훈련소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조선 순조 때 호조좌랑에 증직된 민동량(閔東亮) 묘가 있다. 또한 하당리에는 종이컵을 생산하는 현대크린상사(주), 유로폼을 생산하는 경성엔지니어링, 두부를 생산하는 설성산업, 청전기를 생산하는 (주)현서 등의 제조업체가 있다. 음성~청주 간 국도 36호선(원남면 문암리~소이면 비산리)이 마을의 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고 마을의 남부에는 면리도 101번이 국도 36호선과 교차되고 있으며 면리도(面里道) 209번이 마을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하당2리 주막거리 부근은 국도로 구안리와 연결되어 있고 면리도 301번이 하노2리와도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