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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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谷書院春秋享祭 |
영어의미역 | Ritual Ceremony of Ungok Private Academy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경일 |
의례시기/일시 | 음력 2월 중정일(中丁日)|음력 8월 중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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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장소 | 운곡서원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운곡서원에서 제향하는 의례.
[개설]
주희(朱熹)[1130~1200]와 정구(鄭逑)[1543~1620]를 배향하고 매년 봄(음력 2월 중정일)과 가을(음력 8월 중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602년(선조 35)에 주희를 배향하고자 백운서원을 창설하였고, 1661년(현종 2)에 정구를 배향하면서 운곡서원이라 하였으며 그 뒤 1676년(숙종 2)에 사액을 받았다. 운곡서원에는 주자(朱子)의 영정과 위패, 그리고 정구의 위패가 있다.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원되었다가 1892년(고종 29) 지방 유림의 발기로 다시 단을 모아 제향하고, 1894년(고종 31)에 서원을 재건하였다.
[절차]
제관은 음성군수, 부군수, 운곡서원과 관련된 음성 유림 중에서 유덕한 인물로 한다. 제관으로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분헌관, 알자, 찬인, 직일, 집례, 축관, 봉향, 봉로, 사준, 봉작, 전작 등으로 한다. 제향은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는데 다음과 같다.
1. 행례(行禮)
(제를 올릴 준비를 하는 예이다)
○ 헌관은 앞줄에서 세우되 북을 향해 서쪽을 상위로 삼아 세우고, 집사들은 두 번째 줄에, 제생은 그 뒤에 세우시오. ○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문 안으로 들어가 동계로 올라가 제수차림을 둘러보시오. ○ 알자는 축관과 여러 집사를 인도하여 자리에 나가 북을 향해 서쪽을 상위로 삼고 절을 하시오. ○ 알자는 축관과 집사를 인도하여 손 씻는 곳으로 나가 씻으시오. ○ 축관과 봉향은 주자 선생 신위 앞에 나가시오. ○ 상감과 독을 열고 이어 변과 두와 보와 궤를 여시오. ○ 이어 한강 선생 신위 앞에 나가 독을 여시오. ○ 헌관과 제생은 모두 북쪽을 향하여 두 번 절하시오. ○ 알자는 초헌관 좌측에 나가 엎드려 행사를 알리시오.
2. 행전폐례(行奠幣禮)
(제를 올리는 시작의 예이다)
○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 남쪽에 서시오. ○ 주자 선생 신위 앞에 나가 북쪽을 향해 꿇어앉으시오. ○ 봉향은 헌관 우측에 나가 향합을 만들고, 봉로는 헌관 좌측에 나가 향로를 받들고 헌관은 향을 세 번 피우시오. ○ 축관은 헌관에게 폐백을 드리시오. ○ 헌관은 폐백을 추관에게 주시오. ○ 축관은 폐백을 받아 신위 앞에 드리시오.
3. 행초헌례(行初獻禮)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예이다)
○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동쪽 계단으로 올라가 준소에 나가 서쪽을 향해 서시오. ○ 사준은 멱을 들고 잔에 술을 따르고 봉작은 잔으로 술을 받으시오. ○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주자 선생 신위 앞에 나가시오. ○ 봉작이 잔을 헌관에게 주시고, 헌관은 잔을 잡았다가 전작에게 주시오. ○ 전작은 잔을 받아 신위 앞 서쪽 제일 첫 자리에 드리시오. ○ 축관은 신위 우측으로 나가시오. ○ 축관은 축판을 들고 신위를 향해 꿇어앉아 축을 읽으시오. ○ 헌관은 엎드렸다 일어나 물러나오시오.
4. 행아헌례(行亞獻禮)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예이다)
○ 알자는 아헌관을 인도하여 준소 앞에 나가 서쪽을 향해 서시오. ○ 사준은 멱을 들고 잔에 술을 부으시고, 봉작은 잔으로 술을 받으시오. ○ 알자는 헌관을 인도하여 주자 선생 신위 앞에 나가시오. ○ 아헌관은 꿇어앉으시오. ○ 봉작은 잔을 아헌관에게 주시오. ○ 아헌관은 잔을 잡았다가 다시 전작에게 주시오. ○ 전작은 잔을 받아 신위 앞 두 번째 자리에 드리시오. ○ 아헌관은 엎드렸다 일어나 내려오시오.
5. 행종헌례(行終獻禮)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예이다)
○ 알자는 아헌관을 인도하여 준소 앞에 나가 서쪽을 향해 서시오. ○ 사준은 멱을 들고 잔에 술을 부으시고, 봉작은 잔으로 술을 받으시오. ○ 알자는 헌관을 인도하여 주자 선생 신위 앞에 나가시오. ○ 종헌관은 꿇어앉으시오. ○ 봉작은 잔을 종헌관에게 주시오. ○ 종헌관은 잔을 잡았다가 다시 전작에게 주시오. ○ 전작은 잔을 받아 신위 전 두 번째 자리에 드리시오. ○ 종헌관은 엎드렸다 일어나 내려오시오.
6. 행분헌례(行分獻禮)
(잔을 나누어 올리는 예이다)
○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 남쪽에 서시오. ○ 초헌관은 주자 선생 신위 앞에 나가 북쪽을 향해 꿇어앉으시오. ○ 봉향은 향합을 받들고, 봉로는 향로를 받들고 헌관은 향을 세 번 피우시오. ○ 축관은 헌관 좌측으로 돌아가 꿇어앉으시고, 헌관은 폐백을 대축에게 주시오. ○ 축관은 폐백을 받아 신위 앞에 드리고 제자리에 돌아가시오. ○ 헌관은 일어나 준소에 나가 서쪽을 향해 서시오. ○ 알자는 헌관을 인도하여 주자 선생 신위 앞에 나가시오. ○ 잔에 술을 따르고 전작은 잔으로 술을 받으시오. ○ 전작은 잔을 받아 신위 전 둘 째 번 자리에 드리시오. ○ 봉작, 전작 다 내려오시오. ○ 헌관은 부복했다 일어나 내려오시오. ○ 모든 헌관은 다 재배하시오.
7. 행음복례(行飮福禮)
(음복을 하는 예이다)
○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음복위에 나가 서쪽을 향해 꿇어앉으시오. ○ 축관은 잔을 들어 헌관에게 잔을 주시고, 헌관은 잔을 받아 마시오. ○ 축관은 내려오고, 알자는 헌관을 인도하여 내려오시오. ○ 헌관은 재배하시오. ○ 헌관 및 모든 제생들은 절을 하시오. ○ 축관과 봉향은 들어가 상감 문을 닫으시고, 이어 독을 닫으시고, 나오시오.
8. 행망료례(行望燎禮)
(축문과 폐비를 분축하는 예이다)
○ 알자는 초헌관을 인도하여 망료위에 나가 북쪽을 향해 서시오. ○ 축관은 주자 앞에 폐비와 축판 배위 폐비를 가지고 서쪽 계단으로 내려와 폐비축문과 폐백을 태우시오. ○ 원 위치로 돌아오시오. ○ 축관과 모든 집사들이 함께 양쪽 계단 배위에서 절을 하고 나가시오. ○ 집례, 알자, 찬자는 배위에 나가 함께 재배하고 나가시오. ○ 새벽에 제사 책임자는 여러 집사를 인솔하고 다시 들어가 제물을 걷고 문을 닫고 나오시오.
[축문]
“단군기원○○○○년 세차 ○○모월간지 삭모일간지 후학○○○○ 고합니다. 운곡 주자 선생은 도를 크게 이루시고 덕은 유학의 성현이시고, 다함에 끝이 없으시며 글과 문장의 사표로 지상의 만인이 우러러 봅니다. 정성을 다해 제사상을 올리니 흠향하시고 은혜롭게 굽어 살펴주소서. 그리고 한강 정 선생에게도 아울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