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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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老里-山神祭 |
영어의미역 | Mountain God Festival of Meochimi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머치미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풍 |
성격 | 산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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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정월 초[3년에 한 번] |
의례장소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머치미 매봉재 산제당 터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머치미에서 음력 정월 초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개설]
머치미는 원남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8㎞ 지점, 음성읍에서 남쪽으로 약 4㎞ 지점에 위치한다. 마을 동쪽으로는 가막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산의 형태가 매처럼 생긴 매봉재가 있다.
[연원 및 변천]
하노리 머치미 산신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산신에게 제를 올려야 하는 해에 올리지 않으면 제관과 마을 주민들에게 해가 돌아온다는 속설이 전한다.
[절차]
하노리 머치미 산신제는 3년마다 정월 초에 길일을 잡아 매봉재 산제당 터에서 지낸다. 제관은 30세 이상의 마을 사람 중 그해 운수가 좋은 3명을 선출한다. 제삿날에는 제관이나 마을 주민들 모두 깨끗한 옷차림을 한다.
제물로는 돼지머리나 소다리, 밤, 대추, 곶감, 술을 준비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대동계에서 마련한다. 밤 12시에 시작하고, 끝으로 마을 주민을 위한 소지(燒紙)를 올린다. 제사를 마치면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복을 한다.
[현황]
산제당은 초가집 형태로 머치미 남쪽 매봉재에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제의가 돌아오는 해에는 물고기나 네발 달린 짐승 등은 일체 잡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지역만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