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능과 묘를 통합하여 이르는 말. 조선 시대 신분과 위계에 따라 무덤을 부르는 이름이 달랐다. 왕·왕후의 무덤은 능, 세자·세자빈·세손과 왕의 사친(私親) 및 왕을 낳은 후궁의 무덤은 원(園), 기타 왕족과 일반 사대부 및 서민의 무덤은 묘라고 하였다. 능묘는 조상신을 숭배하는 일종의 신성공간으로 세상을 떠난 조상의 체백이 머무는 능침공간과 후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