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요체로 된 강릉 지방 노동요의 하나. 대개 강릉 지방 「뱃노래」는 뱃놀이나 일반적인 여흥 때 부르는 속요체 민요로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 어부가 직접 그물을 당기면서 부르는 노래는 사천이나 강문, 묵호 등지에서나 발견된다. 필자가 채록한 「뱃노래」는 「한강수 타령」조로 들렸으며, 그 가사도 일제의 멸망을 이야기하고 있어 다분히 풍자적이다. 김선풍(金善豊)이 1979년...
무(巫) 의식에 수반되는 모든 음악. 무악은 무속음악의 준말로 무당에 의한 노래와 반주를 맡은 이들의 반주음악, 효과음악, 독립적인 기악곡 등을 모두 포함한다. 강릉 지역의 무악은 타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세습무들이 연주하는 강릉 지역의 무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기교와 즉흥성을 갖춘 타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 지역의 무악은 선율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