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 있는 마을. 1910년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제로 병탄(倂呑)한 후, 우리의 독립 의지를 약화시키고 조선왕조의 부흥을 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려 유신들의 우국충정이 스민 단경(壇京)을 단경(丹京)이라 고쳤다고 한다. 단경(壇京)은 고려가 망한 후 유신들이 이곳에 와서 고려 사직의 단을 쌓고 위패를 모시며, 고려왕조에 대한 충정을 나타내며 숨...
하평마을에는 눈에 띄는 큰 바위들이 많은데, 그 바위들에 얽힌 사연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뒷장[후도(後島)]은 뒷섬 앞에 있는 큰 바위섬으로 영락대 조금 위쪽에 있는 바위이다. 조류 때문에 어떤 때는 신발을 벗지 않고 갈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배를 타야만 갈 수도 있다. 진리 축항 공사 때 이 바위를 깨뜨려 쓴 다음부터 마을에 재앙이 자주 일어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