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남동 신석 마을에 있는 파명재에 얽힌 풍수설화. 신석[납돌]이라는 동네에 파명재라는 산이 있다. 이전에 파명재 옆에 어떤 성씨가 살았는데 부자로 살았다. 그 부잣집에는 종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만 종이 죽었다. 파명재의 산 끝이 좀 구부러진 곳에 종의 묘를 썼는데, 그 곳에는 물이 깊은 곳이 있었다. 그런데 해만 지면 소란한 농악대 소리 같은 소리가...
강릉지역에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낮은 산줄기. 고개는 재, 치(峙), 현(峴), 영(嶺), 꼬뎅이라고도 하는데, 산줄기로 막혀 있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이다. 고개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 주는 작은 고개,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큰 고개들이 있는데 작은 고개는 마을 사람들이 이웃마을과 교류를 위해 넘나들던 고개로 생존의 길이고, 큰 고개는 먼 길을 나서는 나그네들이 개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