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에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낮은 산줄기. 고개는 재, 치(峙), 현(峴), 영(嶺), 꼬뎅이라고도 하는데, 산줄기로 막혀 있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이다. 고개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 주는 작은 고개,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큰 고개들이 있는데 작은 고개는 마을 사람들이 이웃마을과 교류를 위해 넘나들던 고개로 생존의 길이고, 큰 고개는 먼 길을 나서는 나그네들이 개나리...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에 있는 마을. ‘안반데기’라는 마을이름은 떡매로 떡쌀을 칠 때 밑에 받치는 안반처럼 평평하게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전쟁 후 미국의 원조양곡을 지원 받아 개간이 시작되어 1965년을 전후한 시기에 고루포기 능선에 새로 개척된 마을로서 1995년 주민들이 개간된 농지를 불하 받으면서 완전히 정착하였다. 고루포기산[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