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개설]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는 대수원, 노루목, 한천동, 절골, 큰골마을에 각 한 곳씩 5개의 서낭당이 있다.

[위치]

대수원 서낭당 은 강릉시 강동면 임곡1리 1반 663번지, 노루목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임곡1리 3반 258-3번지, 한천동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임곡1리 304번지, 절골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임곡2리 산263번지, 큰골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산298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형태]

대수원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건물에 기와를 얹었으며 당집 주위에 벽돌담을 쌓았다. 노루목 서낭당의 당집은 서낭목 숲 속에 돌담을 쌓고 목조건물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었다. 한천동 서낭당의 당집은 시멘트벽돌로 짓고 함석지붕을 얹었다. 절골 서낭당의 당집은 벽돌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큰골 서낭당의 당집은 벽돌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현황]

대수원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강릉레미콘 위쪽 도로변 우측에 위치한다. 제의는 매년 봄, 가을로 연 2회 지낸다. 과거에는 정월 초정일, 5월 단오, 9월 9일에 세 차례 지냈다. 제물은 유사(有司)가 준비하며, 1반 주민만이 참여하여 합위(合位)로 진설(陳設)한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燒紙)한다.

노루목의 제의도 성황제라고 하며 신위도 성황지신·토지지신·여역지신을 모신다. 제당은 임곡1리 도로변 산기슭에 위치한다. 이 성황은 500여 년 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제의는 매년 봄에 날을 받아 지내며, 과거에는 정월 초정일, 5월 단오, 9월 9일에 세 차례 지냈다. 제물은 유사가 준비하며 2, 3반 주민만이 참여한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

한천동 제의도 성황제라고 하며 성황지신을 모신다. 제당은 임곡초등학교 근처 재궁골에 있으며 제의는 매년 봄에 택일한다. 제물은 유사가 준비하고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

절골 서낭당도 성황제라고 하며 성황지신·토지지신·여역지신을 모신다. 제당은 절골 입구에 위치한다. 제의는 매년 봄에 택일한다. 제물은 유사가 준비하며 각위(各位)마다 따로 진설(陳設)한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

큰골 서낭당도 성황제라고 하며 성황지신·토지지신·여역지신을 모신다. 제당은 큰골의 평지 서낭숲 속에 위치한다. 제의는 매년 봄에 택일한다. 제물은 유사가 준비하며 각위마다 따로 진설한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