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과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강원도 강릉시가 조성한 과학지방산업단지.

[개설]

강원도 강릉시가 취약한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식 기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북부 지역에 조성한 첨단 과학을 지향하는 지방 산업 단지이다.

[건립 경위]

1990년대 초반에 처음 추진하면서 가칭으로 붙여진 이름은 ‘강릉 첨단 과학 산업 연구 단지’였으나, 조성 자체가 여러 사정으로 미루어지다가 십 년이나 늦게 구체적인 결실을 얻기 위해 강릉시가 나섰다. 규모를 반으로 줄이고 추진 주체도 정부에서 지방 자치 단체로 바뀌면서 명칭도 ‘강릉과학지방산업단지’로 붙여지게 되었다. ‘강릉과학지방산업단지’란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첨단 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산업 단지라는 의미이다.

[변천]

1989년 1월 당시 과학 기술처가 전 국토의 기술 지대망을 구축하려는 기본 구상을 발표하면서 강릉시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전주시와 함께 선정되었다. 1993년 12월 15일에는 지방 산업 단지로 지정, 고시되었다[3.342㎢]. 1998년 12월 29일에는 지방 산업 단지의 개발 계획 변경 및 실시 계획을 승인 받았다. 2002년 10월 17일에는 지방 산업 단지의 지정 변경을 고시하였다[3.342㎢ ⇒ 1.690㎢]. 2003년 7월 7일 지방 산업 단지의 지정 및 실시 계획 변경이 승인되어 고시하였다[강원도]. 2003년 7월 9일에는 강릉과학지방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2006년 12월 완공되었다. 한편 단지 내 지원 용지 10만여 평에 대한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도 동부 건설 주식회사와 2005년 10월 28일에 체결하였다.

조성 면적은 1.690㎢이며, 전체 면적의 44%인 0.75㎢를 국민 임대 산업 단지로 조성하였다. 사업비는 1,324억 원으로 국비가 16.4%인 217억 원이며, 시비가 1,107억 원이다. 사업 기간은 1991년에서 2006년까지였다.

[구성]

강릉과학산업단지의 구성은 크게 산업 용지[57.3%], 지원 용지[2.9%], 그리고 공공 용지[39.8%]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 용지는 벤처 용지, 공장 용지, KIST, 연구소로 이루어져 있다. 공공 용지는 도로, 공원과 녹지, 변전소, 주차장, 그리고 기타로 이루어져 있다. 지원 용지에는 건강 체험 단지와 문화 체험 시설, 산장 호텔과 컨벤션, 그리고 대체 의학 병원이 들어서며 뒤에는 레저 타운도 갖추는 것으로 되어 있다.

[위치와 교통]

위치는 도심에서 벗어나 7번 국도를 따라 북으로 가다가 오죽헌과 구 동해 고속 국도 연결로를 지나 고가 도로를 통과하여 고개를 넘으면 좌측에 자리 잡고 있다. 북강릉 IC에서 남쪽으로 3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양양 국제공항은 북으로 30분 거리에 있으며, 동해항은 남으로 40분 거리에 있다. 시내와 주문진 및 북부 지역인 소금강, 사천, 연곡을 연결하는 버스가 자주 있어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인근에 강릉 원주 대학교, 강릉 아산 병원과 경포 관광지가 있다.

[현황]

강릉과학산업단지에는 과학산업단지를 관리하고 강릉의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설립되어 있다. 조직구성은 이사장[시장], 이사, 감사, 원장 등 임원 16명과 원장 아래에 경영지원실, 강원과학기술진흥센터, 해양바이오융합사업단, 정보문화사업단 등 1실, 1센터, 2개 사업단 31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는 연구소, 지원기관, 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2015년 말 현재 입주하고 있는 연구 기관으로는 KIST 강릉 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독일 프라운호퍼 포장공정공학 등 7개 기관이 입주해 있고, 지원기관으로 강릉과학산업진흥원[해양바이오사업단],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등 21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으로는 (주)KH케미컬, (주)대양씨엔이, (주)파마리서치프로덕트, (주)하스 등 전체 149업체가 입주해 있다.[산업용지 입주 38, 벤처공장 입주 34, 창업보육입주 77]

강릉과학산업단지 유치업종으로는 신소재·녹색, 해양생물·천연물, 정보·문화산업 관련업종이며 산업용지 공급율은 2015년 말 현재 69.2%이다. 현재 단지 내 기업유치를 위해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업, 신·증설기업, 다른 시도 이전 기업 등으로 나누어 입지지원, 설비투자보조, 부지매입보조, 임대료보조, 정주학자금 및 정착안정금 지원,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추진계획]

강릉시는 과학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전략·주력산업 등 우량기업 중점유치, 대규모 투자 및 일자리 창출기업 적극유치,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연계한 3D프린트 관련 기업 중점공략, 맞춤형 인력지원·애로상담·금융알선 지원 등의 기업유치 인센티브 시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