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오죽헌(烏竹軒)과 강릉 지방의 역사, 민속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

[설립 목적]

박물관은 영동 지방의 향토 유물과 민속자료를 수집·보관·연구·전시하며,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회 교육 및 시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되었다.

[변천]

오죽헌은 조선 전기에 지어졌으며, 1976년 정화 사업 때 문성사(文成祠)·율곡 기념관(栗谷紀念館)이 신축되었고, 1987년에 정화 사업 때 헐린 어제각(御製閣)이 복원되면서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강릉 시립박물관은 1992년 11월 15일에 향토 사료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으며, 1997년 역사 문화관을 증축하여 현재의 규모가 되었다. 오죽헌과 강릉 시립박물관은 1998년 1월 오죽헌·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통합되었다. 이후 오죽헌 시립박물관이라고 개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업무로 대현 율곡 이이 선생제 봉행, 특별전 개최, 문화 학교·직무 연수·공무원 강좌 운영, 학술 대회 개최, 한송정 헌다례 및 들차회 개최 등이 있다.

2015년 1월 5일부터 1월 9일까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 문화 교육 전문 교사 과정 직무 연수가 있었다. 2015년 3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박물관 문화 학교 박물관 강좌가 있었다. 2015년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오대산 사고, 조선의 역사를 담다’라는 오대산 사고본 조선 왕조 실록·의제 특별전을 열었다. 오대산 사고본 조선 왕조 실록과 의제 등 왕실 유물 67점이 점시되었다. 2015년 10월 6일에 한송정 헌다례 및 들차회가 있었다. 2015년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54회 대현 율곡 이이 선생제가 있었다. 서제, 본제, 문예 행사, 경축 행사가 있었다. 2015년 11월 4일에 영동 문화 창달을 위한 학술 대회가 강릉 원주 대학교 인문학 연구소에서 열렸다.

[현황]

오죽헌 시립박물관은 크게 두 개의 큰 영역, 즉 오죽헌과 박물관으로 나뉜다. 오죽헌에는 별당 건물 오죽헌·문성사·구옥[안채와 사랑채]·어제각·율곡 기념관이 있으며, 박물관에는 역사 문화관과 향토 민속관이 있다. 소장품은 약 4,000점에 이르며 이중 보물로는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제81호]·오죽헌[제165호]·이이 수고본 『격몽요결』[제602호]·명안 공주 관련 유물[제1220호]이 있으며, 강원도 유형 문화재로는 「이씨 분재기」[제9호]·율곡 유품[제10호]·신사임당 초충도병[제11호]·사임당 초서 병풍[제41호]·「매창 매화도」 및 「옥산 국화도첩」[제12호]·「옥산서병」[제13호]·「박중신 문과 급제 교지」[제116호]·『난설헌 시집』 목판 초간본[124호]이 있다.

관장 밑에 관리 담당, 학예 연구 담당, 교육 담당, 대관령 박물관 담당이 있다. 현재 관장 포함 총 2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