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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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堅造島 |
영어음역 | Gyeonjodo Island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지명/고지명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경추 |
[정의]
육계도인 강릉항의 옛 지명.
[명칭유래]
견조도는 지금의 강릉시 견소동(見召洞)이라 불리는 지명에서 그 유래를 알 수 있다. 원래 견조(見潮)라 했는데 마을 앞에 있는 견조봉(堅造峰)에 올라가 남대천에서 흘러온 물이 바다로 빠지는 것을 보면 ‘물살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생긴 지명이 변해서 견소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바다쪽 견조도는 높고 험해서 풀 한포기 없다. 훌륭한 경계는 신선과 가깝고, 남은 자취는 부로(父老)에게 전해온다. 멀리 귀양 와서 종을 치게 되고, 숨어살며 도(道)를 깨쳤다. 팔을 펴면 천보(千步)가 넘는다는데 이 말은 진정 누가 보증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상에서는 영동해안의 봉수망에 연결되는 한 곳에 위치하며, 북동쪽 7리에 위치하는 소동산(所同山)으로 추정된다. 이 봉수는 북쪽으로는 사화산(沙火山), 남쪽으로는 안인의 해령산(海靈山)에 응한다.
[변천]
『대동여지도』 상에는 남대천 하구에 섬으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현재의 지형도 상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현황]
현재 지형도 상에 이 곳은 섬이 아니고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陸繫島)로서 해발 37.1m의 고도를 보이며, 『대동여지도』 상에는 죽도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둘레는 수백 보가 되며 견조도 아래에 견소진이라는 마을이 있다. 견조도는 현재 강릉항(江陵港)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