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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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劇場 |
영어음역 | geukjang |
영어의미역 | theater / theatre / playhous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도남 |
[정의]
연극이나 음악, 무용 따위를 공연하거나 영화를 상영하기 위하여 무대와 객석 등을 설치한 건물이나 시설.
[개설]
원래 연극을 공연하는 장소만을 지칭하다가 무용·음악·예능 등의 모든 무대예술을 공연하는 장소로 극장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공연 시설물을 가리키게 되었다. 극장(theatre)의 어원이 관람석(theatron)을 뜻하는 말에서 나왔듯이 극장은 배우와 관객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초기의 강릉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극장이 연극 공연과 영화 상영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였으나 점차 그 기능이 분리되었고, 현재 극장이라 함은 대부분 영화 상영관을 지칭하고 있다.
[연혁]
강릉 지역에 만들어진 최초의 극장은 강릉극장이었다. 강릉극장은 1956년 2월 1일에 개관하였으며 당시 강원도 강릉시 성내동 12-1번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강릉극장은 영화 상영, 연극 공연, 각종 행사용 극장으로 사용되다가 1991년 11월 4일에 폐관되었고, 이후 서점으로 변경되었다. 현재는 실내골프 연습장과 골프용품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강릉극장은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각종 대규모 강연회와 웅변대회, 전당대회, 연극, 연주회 등 행사를 치룬 곳으로 강릉 지역 최초의 극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1950년대에 주문진은 오징어의 어황이 상당하여 인구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문화 향유에 대한 욕구가 팽배하였다. 이로 인해 주문진에는 맘보극장, 동아극장, 신일극장 등이 만들어졌고, 주로 영화 상영과 쇼 공연이 이루어졌다.
주문진의 신일극장 앞쪽 가설무대(작은다리, 농협 주문진지점 앞 골목 부근)에서 유랑극단들이 자주 공연하였는데, 전통극인 「흥부놀부」 등과 같은 작품을 공연하였다. 주문진 공설운동장[현 동해출장소 자리]에서도 재건국민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계몽 연극이 공연되는 등 산발적인 연극 공연이 있었다.
이 외에 강릉시에는 남대천 단오장 옆에 동명극장[1965년 9월 10일~1996년 8월 1일], 보스나이트 4층에 썬프라자극장, 오거리 수협 자리에 문화극장, 강릉역 옆에 씨네아트홀극장, 동부시장 현 최대근헬스장에 동부극장 등이 있었다. 이들 극장들은 모두 재개봉관으로 강릉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극장들이었으나 현재는 모두 없어졌다.
[현황]
2011년 현재 강릉시에 있는 영화 상영을 위한 주요 극장은 영화관 4개로 나타난다.
강릉시의 주요 영화관으로는 신영극장, 중앙극장, 롯데리아극장, 프리머스 시네마 강릉 등이 있는데, 강릉시의 중심가인 중앙로를 중심으로 강릉 시내 중심가에 몰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