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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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Banjengi Village |
이칭/별칭 | 반정(半程)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
집필자 | 김기설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대관령 중턱의 지명.
[개설]
예전에 강릉도호부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구산역을 지나 대관령 초입으로 들어와 제민원(濟民院)을 거쳐 반젱이로 오는데, 반젱이에 주막이 있어 발길을 멈추고 잠시 쉬어갔다고 한다.
[명칭유래]
반젱이[半程]는 조선시대 역원제도가 있었을 때 구산역[성산면 구산리]과 횡계역[평창군 대관령면]의 중간 지점이 되어 생긴 이름이다.
[변천]
예전에 반젱이에는 주막이 있었으나, 대관령에 자동차 길을 넓히면서 없어졌다.
[자연환경]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대관령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가파르게 펼쳐졌고, 이곳에는 자동차 길, 대관령 옛길, 대관령 등산로가 교차한다.
[위치와 교통]
반젱이에서 자동차 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관령 정상이 되고, 아래로 내려가면 초막골과 가마골이 된다. 반젱이에서 옛길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허궁다리가 되고, 올라가면 대관령국사성황사가 나온다. 반젱이는 윗 반젱이와 아랫 반젱이로 나눠져 있다.
[현황]
반젱이 조금 아래 옛길 옆에는 기관 이병화유혜불망비(記官 李秉華遺惠不忘碑)가 있는데, 이 비는 이병화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위해 주막을 열었기 때문에 주민들이 감사하는 뜻으로 세운 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