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법왕사 입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부도.

[개설]

법왕사 입구에 있는 부도로 건립된 시기를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법왕사의 전신인 칠성암이 창건되기 전 1896년 이전부터 현 위치에 소재해 있었고, 경내에 있는 기적비(紀蹟碑)에 통일신라 성덕왕 3년(704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법왕사가 건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점과 조각기법 등을 미루어 보아 통일신라 시대로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926번지 법왕사 입구에 있다.

[형태]

석종형의 부도로서 1기는 '계월당(桂月堂)'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고 자연석 1석 위에 탑신을 올려놓았다. 높이 142㎝, 탑신상경 66㎝, 중경 62㎝, 하경 45㎝이다. 다른 1기에는 '월봉당선사명모위(月峯堂禪師溟謀位)'라 음각되어 있고 높이 112㎝, 탑신상경 40㎝, 중경 55㎝, 하경 38㎝이다.

[현황]

현재 법왕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법왕사의 부도를 통해 법왕사의 현재 터가 옛 사지(寺址)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