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산북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개설]

강릉시 성산면에는 산북1리에 1곳, 산북2리에 2곳으로 모두 세 곳에 서낭당이 있다.

[위치]

산북1리 서낭당은 강릉시 성산면 산북1리 175-3번지, 산북2리 서낭당은 강릉시 성산면 산북2리 3반[자포동]과 강릉시 성산면 산북2리 4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형태]

산북1리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주위에 돌담을 쌓아 제단을 만들었다. 산북2리 3반 서낭당의 당집은 벽돌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산북2리 4반 서낭당은 고목과 자연 암석으로 이루어진 자연 제당이며 위패는 돌로 깎아 세워 놓았다.

[현황]

산북1리의 제의는 고청제(告請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산북1리 마을창고 아래쪽에 위치한다. 제의는 음력 정월 초정일에 지내며 도가를 지정하여 제물을 준비한다. 각위(各位)마다 따로 진설(陳設)하며 육고기는 생(生)으로 올린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燒紙)한다. 제의는 산북1리 5개 반 주민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산북2리 3반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 또는 고청제라고 하며 산신지신(山神之神)·토지지신·목신지신(木神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산북2리 최기원 효자각을 지나 구정리로 가다가 우측 도로변 산기슭에 위치한다. 당집이 오래된 고목숲 속에 있으며 제의는 음력 정월 초정일에 지낸다. 제물은 유사(有司)가 준비하며 각위마다 따로 진설한다. 육고기는 생(生)으로 올린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 제의는 산북2리 1·2·3반 주민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산북2리 4반의 제의는 성황제라고 하며 성황지신·토지지신·여역지신을 모신다. 제당은 산북2리 4반 홍순봉 씨 댁 뒷산 기슭에 위치한다. 제의는 음력 정월 초정일에 지낸다. 도가를 지정하여 제물을 준비하며 합위로 진설한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