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122 |
---|---|
한자 | 少霞隨筆 |
영어의미역 | Essays of Soha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원도 강릉의 유림이었던 소하(少霞) 권영기(權寧機)의 문집.
[개설]
권영기가 평생 쓴 글을 후손들이 모아서 편찬한 책으로, 권1은 시, 권2는 서(書), 권3은 서(序)·기(記)·발(跋)·잡저·제문·행장·묘표(墓表), 권4는 부록으로 시·서·기가 실려 있다.
권영기는 세우(世友)·회성(悔醒)·대효(大孝) 등의 호를 가지고 있으며,계남 심지황, 조운 최만희, 시호 박원동(朴元東), 석남 최병주, 소당 박채화, 운곡 정봉화, 동은 최문길, 국포 최돈성, 창운 김윤경, 남강 정석화. 석창 김병환, 삼인 조삼환, 국은 이시응, 운초 권승묵, 청남 권오범, 견산 권영국, 송산 권재규, 해촌 황희민, 춘포 공성학, 희암 송빈헌, 석주 김진방, 학포 박상준, 옥소 심형진, 설송 최준식, 동도 최종해, 시재 조규대, 창농 심동섭, 지산 김택경, 담원 정인보, 탄허 김택성, 호산 권철식, 우봉 김완진, 운빈 박기동 등 경향의 문인이나 유학자들과 교류한 다양한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편찬/발간경위]
서문에 해당하는 「위권소하수필편간발기서(爲權少霞隨筆編刊發起書)」에 의하면, 1957년에 32명의 안동권씨 후손들이 참가한 안동권씨 화수회에서 『소하수필』의 편찬 발기하여 간행하였다.
[형태서지상의 특징]
전형적인 한문서책의 방식으로 필사 영인하였으며, 권두에 권영기의 근영(近影), 율림의 「소하거사별업도」가 들어 있다.
[내용]
1915년 심지황의 귀향으로 인해 헤어짐을 쓴 시로부터 경포대와 오죽헌을 노래한 시, 「애율구영(愛栗九咏)」이라 하여 밤나무를 사랑하는 아홉 가지 이유에 대해 쓴 글, 강릉의 유학자 박원동의 장례를 기록한 「곡박시호장원동(哭朴詩湖丈元東)」[1949]을 비롯하여 심지황(沈之潢)을 위해 쓴 시 「증별심계남(贈別沈桂南)」[1956], 오대산 월정사의 탄허 스님을 만난 일을 적은 「여김탄허화상탁성(與金呑虛和尙 鐸聲)」[1957]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밖에 「여심모안상준(與沈慕顔相駿)」[1950], 「여최조운만희삼척(與崔釣雲晩熙三陟)」[1953]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소하수필』은 191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강릉의 유림들을 중심으로 한시를 주고받은 문인들의 작품과 그들의 다양한 교류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