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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123
한자 俗談
영어음역 sokdam
영어의미역 proverb
이칭/별칭 속언,이언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장정룡

[정의]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

[개설]

속담은 민중 속에서 공감을 얻어 생성된 관용적 표현으로, 지혜와 슬기를 담아 보편적 의미를 강조하며, 일정한 기능을 갖는 간결한 말이다. 우리의 사상을 단적으로, 또 전체적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구전문학의 한 분야다. 가장 간결하고 압축된 언어를 통하여 형상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생활과 밀접한 사회적 소산물로 생활철학이 반영되며 향토성과 시대상을 반영한다.

또한 지혜와 슬기가 담겨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말과 글의 표현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표현 수단이다. 속담은 다른 문장에 비해 형식이 간결하며 재치 있게 다채로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생동적인 화법으로 언어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기능을 갖는다. 결국 속담은 일상생활에서 얻은 체험을 짧고 효과적으로 표현한 말인데, 그 속에는 풍자와 비유, 교훈과 인생관, 진리, 기지, 인심, 성품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속담에는 발생 지역을 드러내는 것도 있는데 ‘동대문 밖은 강릉’ ‘한송하일호장거(寒松何日虎將去: 한송정을 어느 날 호랑이가 물어갔으면 좋겠다.)’, ‘생거모학산 사거성산지’(生居茅鶴山 死去城山地: 살기 좋기는 모산 학산이요, 죽어서 묻히기 좋은 것은 성산이라)라든가 ‘양강지풍’(襄江之風: 양양과 강릉의 바람) 등은 강릉 지역과 관련된 속담들이다.

이외에도 강원도에 대한 속담으로 ‘강원도 간 포수다’, ‘강원도 안가도 삼척’, ‘강원도 삼척이다’, ‘강원도 참사’와 같은 것도 있다. 속담은 구체적이거나 개별적인 사실을 통해서 보편적 일반적 의미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헌 사람이 좋다’고 할 경우 오래된 친구가 정이 들고 속이 통한다는 보편적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또한 구체적인 사실만을 이야기하거나 보편적 사실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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