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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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木- |
영어음역 | Anmok Village |
이칭/별칭 | 앞목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
집필자 | 김경추,정암,증보:심재홍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에 있는 어촌 마을.
[명칭유래]
안목마을은 원래 견조(見潮)라고 했다. 그런데 안목마을 앞의 견조봉(堅造峰)에 올라가 남대천에서 흘러온 물이 바다로 빠지는 것을 보면 물살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여 견소(見召)가 되었다. 『대동여지도』에는 ‘견조’로 표시되어 있다. 견조봉은 원래 육지와 약간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었으나 해류의 작용에 의해 육지와 섬 사이가 모래로 연결되었다. 이것을 '육계도(陸繫島)'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 견조봉에 봉수대가 있었는데 소동산 봉수로 불렸다. 이 마을은 앞목 또는 안목(安木)이라 부르는데 이는 견소동 마을 전체의 지명이기도 하다. 물 건너 남쪽의 남항진과 한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남대천이 가로질러 다른 마을이 되었다. ‘앞목’이란 ‘남항진에서 젠주와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란 뜻이다. 또한 마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서 왼쪽에 새로 생긴 마을인 새말이 있다.
[변천]
안목항은 1991년 1월 1일부로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그 결과 관리청은 해양수산부장관으로 귀속되고 위치는 강릉시 견소동에 있다. 강릉항은 1991년 기본시설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면서 개발에 착수한 후 1995년 수차례에 걸쳐 모형 실험을 실시하였다. 항만 시설로는 강릉항을 중심으로 북동쪽을 향해 나온 방파제와 남쪽을 막은 방파제로 구분된다. 그리고 남대천 하구로부터 직접 유입되는 모래 공급을 차단하기 위하여 방사제가 조성되어 있다. 호안의 길이는 105m, 북방파제의 길이는 739m에 이르고 마치 갈고리 모양의 형상을 하고 있다. 남방파제의 길이는 335m이고 북방파제를 안으로 감싸고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강릉항은 ‘안목항’으로 불리다가 농림수산식품부 제2008-21호(2008.5.29)에 의하여 ‘강릉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현황]
안목마을에는 강릉항이 있으며, 안목항 일대의 주요 어종은 문어, 가자미 등이다. 봄철에는 황어잡이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촌경제 활성화를 강릉항 어촌어항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2010년에 완공하였다. 솔바람다리, 죽도봉 순환도로, 유람선 부두와 터미널, 요트마리나 접안시설, 위판장과 어구 보관창고, 커피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최근 강릉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왕복하는 여객선이 취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