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801 |
---|---|
한자 | 月呼坪洞 |
영어음역 | Wolhopyeong-dong |
이칭/별칭 | 오리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월호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설,증보:김정현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월호평동(月呼坪洞)은 두 형제가 집에서 일하는 여종인 월이에게 서로 일을 시키기 위해 “월아, 월아” 하고 불렀다 하여 ‘월이를 부르는 들’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마을에 어정걸·어정직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월이란 여종이 있었다. 월이는 여러 노비들 가운데 일도 가장 잘하고 예쁘고 상냥하여 두 형제의 신임을 얻었다. 그래서 두 형제는 월이에게 자주 일을 시켰다. 형이 “월아” 하고 부르면 이어서 동생도 “월아” 하고 불러 마을에는 월이를 부르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월호평동은 예전에는 갯벌이어서 오리들이 많이 모여들어 ‘오리들’이라고도 한다.
[변천]
월호평동은 신석동·운산동을 합쳐서 생긴 법정동이다. 원래 강릉군 자가곡면 지역인데 1914년에 운산리 일부와 덕방면 청량리 일부를 합하여 월호평리라 하여 덕방면에 편입하였다. 1920년 11월 1일에 덕방면과 성남동을 합하여 성덕면의 월호평리가 되었다. 1955년 9월 1일에 강릉시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월호평동은 불하산(佛下山)에서 내려다보면 반달 모양으로 둥글게 모여 있는데 사방이 5리[1.963636㎢]나 되는 넓은 들이다.
[위치와 교통]
월호평동은 강릉시 남단에 있다. 동쪽은 바다, 서쪽은 운산, 남쪽은 강동면 상시동리, 북쪽은 청량동, 병산동과 접해 있다.
[현황]
월호평동은 넓은 들 한가운데에 있으며, 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한다. 월호평동의 마을 입구에는 괘방산에서 내려온 호랑이의 피해를 자주 입었다 하여 오리 형상의 솟대 3개가 세워져 있다. 마을 가운데에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있다. 비행장에서는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강원 영동지역 예선이 열린다. 비행장 내 한송정에서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한송정 헌다례 및 들차회'가 개최된다. 한송정은 신라 화랑들이 진흥왕 때부터 명산대천을 순례하며 심신을 수련할 때 차를 달여 마시던 절경의 한 곳으로, 국내 최고의 차 문화 유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18전투비행단은 한송정에 깃든 화랑의 문화와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매년 강릉시, 지역 다도회와 함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마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