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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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七峯山城 |
영어음역 | Chilbongsanseong |
영어의미역 | Chilbongsan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흥술 |
성격 | 성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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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산성 |
건립시기/연도 | 고대[미상] |
높이 | 1.5~2m |
길이 | 약 1㎞ |
둘레 | 약 1㎞ |
면적 | 51,253㎡ |
소재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
소유자 | 국유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칠봉산 산정에 위치한 고대 산성.
[건립경위]
칠봉산성에 대해서는 역대 지리지나 향토지에는 기록들이 보이지 않으나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와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에 그 기록이 보이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릉의 서쪽 약 2리, 구산리 남쪽 약 1㎞의 칠봉산에 있는 석성으로 주회 약 850간(間)이고, 대부분 붕괴되었으며 일반에 칠봉산성으로 불린다.’
‘도적골', '마귀할미(城)'라 불리는 석성으로 도적의 무리들을 막기 위하여 축성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구정면, 성산면, 왕산면 등 3개 면을 내려다볼 수 있는 칠봉산 정상 능선 위에 4㎞에 걸쳐 석축을 쌓았던 흔적이 있다.’
결국 이 산성은 자세한 기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고려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성곽의 표면은 흙으로 얕게 덮여 있으나, 그 밑에는 다양한 크기의 편암으로 구축되었다. 판축부의 높이는 1.5m~2.0m로 추정되나 대부분 붕괴되었고 총길이는 약 1㎞이다. 성벽의 석벽 사이에서는 토기와 와편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능선부 및 동사면에는 건물지로 추정되는 평탄지들이 확인되고 있다. 석벽은 크기 30~50m, 두께 10~20㎝의 점판암의 파편석으로 1.5~2.5m 높이로 쌓았다. 현재 서쪽 성벽의 위는 허물어져 있으나 그 아래 묻힌 부분의 0.7~1m 정도가 잘 남아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붕괴된 상태이다.
[위치]
칠봉산성은 칠봉산 정상부의 능선과 북동쪽 사면(斜面)에 축조된 테뫼식 산성이다. 정상부는 강릉 시가지와 성산면, 구정면, 그리고 왕산면 일부지역을 관망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현황]
칠봉산성은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칠봉산 산정에 위치하고 있다. 칠봉산은 남서에서 북동으로 산북리와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7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산북리 쪽에서는 경사가 완만하지만 북쪽과 동쪽은 급한 형세이다. 산정에서는 해발 360.8m의 야산이 지나는 대관령을 내려오는 도로와 구산, 금산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칠봉산의 서북으로는 남대천이 북동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이 산을 끼고 서쪽 평지에는 버당마을이 있고, 사방으로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모든 성곽은 전투에서 아군을 지켜내기 위한 목적으로 축조되었지만, 제왕산성과 함께 칠봉산성은 대규모 전투성이라기보다는 서쪽에서 강릉으로 침입해 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된 성으로 추정된다. 성곽의 서북 쪽에는 남대천이 있고, 북동쪽 평지로는 산세가 급사면을 이루는 지형적 이점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