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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국사 여성황당 당신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4185
한자 大關領國師女城隍堂堂神話
영어의미역 Myth of Yeoguksa Guardian Deity
이칭/별칭 대관령 국사 여서낭당 당신화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이승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화
구분 당신화
주요 등장인물 정씨 처녀|범일국사
관련지명 강릉시 대관령
모티프 유형 국사서낭신[범일국사]과 여국사서낭신[정씨 처녀]의 혼인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의 대관령 국사 여성황의 당신화.

[개설]

강릉시 홍제동의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대관령 국사 여성황당은 목조와가로 건축되었으며, 당 내부에는 대관령 국사 여성황의 화상이 그려져 있다. 또한 여성황신의 앞에는 호랑이가 그려져 있고 화상 앞에는 국사여성황신위라는 위패(位牌)가 있다. 해마다 음력 4월 15일에 대관령 국사 성황신을 모셔다가 20여 일 대관령 국사 여성황의 신위와 함께 합위(合位)하였다가 강릉단오제의 시작은 두 성황신을 모시고 진행하게 된다.

[내용]

옛날 강릉 홍제동에 혼기가 찬 정씨 처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처녀와 아버지 꿈에 대관령 국사 성황신인 범일 국사가 나타나 내가 이 집에 장가들겠노라고 청했다. 그러나 정씨 처녀의 아버지는 사람이 아닌 성황신(神)을 사위로 맞이할 수는 없다고 거절했다.

그 일이 있은 후 어느 날 정씨 처녀는 곱게 옷을 단장하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처녀를 업고 가버렸다. 처녀의 아버지는 호랑이가 지난 꿈에 나타난 성황신의 사자로 왔었다는 것을 깨닫고 대관령 국사 성황당을 찾아갔다. 도착해 보니 처녀는 이미 넋이 나가 몸은 비석처럼 굳어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화공(畵工)을 불러 처녀의 화상을 그려 세우니 비로소 처녀의 몸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 후 강릉에서는 정씨 처녀가 호랑이한테 업혀간 4월 15일에 대관령 국사 성황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신위를 모셔다 대관령 국사 여성황당에 여신과 합사(合祀)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모티브 분석]

이 신화의 모티브는 음양합일사상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동양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양(陽)인 범일 국사의 신이 음(陰)인 정씨 처녀를 찾아와 혼인할 것을 부탁했으며, 정씨 처녀의 아버지가 이를 거절하자 대관령 국사 성황신인 범일 국사의 사자[호랑이]가 정씨 처녀를 업어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신화의 전형적인 모티브는 전형적인 한국 신화로써 전국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강릉 지방의 단오제는 범일 국사와 정씨 처녀 신(神)의 합위(合位)로부터 시작된다. 이는 곧 세계문화유산인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근간이 되는 것이며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6.05.02 항목명 및 내용 수정 여국사서낭당 당신화 -> 대관령국사여서낭당 당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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