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가옥과 근대 서민 가옥. 거창군은 경상남도 서북단에 위치하며 남한 전체에서 볼 때 남부 지방의 중심에 있다. 행정 구역은 역사적인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여러 번의 변화가 있었다. 일제 강점기인 1914년에 안의군과 삼가군의 일부가 편입되었고, 1972년에는 함양군 안의면의 진목리, 춘전리가 남상면에 편입되는 등 현대...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에 위치한 강호산인 김숙자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사당. 강호산인(江湖散人) 김숙자(金叔滋)[1389~1456]는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아버지로 조선 전기 문신이며 학자이다. 1414년(태종 14)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고령 현감, 성균관 사예 등을 지냈다. 효성이 지극하고 실천을 중시하는 학문 자세로 남을 가르치...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동변리에 위치하는 성주 이씨 망월정 종중의 재실. 거창 동변리 망월정(居昌 東邊里 望月亭)은 고은(孤隱) 이지활(李智活)[1434~?]이 1455년(세조 1)에 건립한 정자이다. 이지활은 1434년에 출생하여 14세에 사마시에 급제하였고, 18세에는 운봉 현감을 역임하였다. 운봉 현감 재임시 단종의 폐위 소식을 듣고 관직에서 물러나 거창...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모리산 중턱에 동계 정온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선 후기에 건립한 재실. 모리재(居昌 某里齋)는 조선 시대 광해군과 인조 때의 명신이었던 문간공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은거하던 곳을 유림들이 기려 건립한 재사(齋舍)이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에서 ‘모리(某里)’라 하였으며, 산이름도 ‘...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지은 동래 정씨 문중 재실. 삼우당은 1913년 동래 정씨 진사 금천(琴川) 정시수(鄭時修), 처사 정시웅(鄭時雄), 충의위 정시승(鄭時昇) 3형제의 학식과 덕망을 기려서 세운 재실이다. 합천댐 건설로 수몰됨에 따라 1987년 12월 모두 현 위치로 이건 복원하였다. 정시수는 조선 후기의 학자로 1636년(인...
-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에 위치하는 일제 강점기 이주환 의사와 순국열사 송병선과 송병순을 배향하는 사당. 한말의 우국지사 이주환(李柱煥)[1854~1919] 의사와 스승인 순국열사 송병선(宋秉璿)과 송병순(宋秉珣)을 배향하는 사당으로, 사당인 성암사와 만인재, 장판각,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이주환 의사와 송병순 형제는 우국충정에서 각각 을사 보호 조약, 경술국치...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덕산리에 조선 후기에 세운 백촌 김문기를 추모하기 위한 사당 오례사는 단종 복위를 꾀했던 충의공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1399~1456]를 제향하는 곳이다. 김문기(金文起)는 조선 세조 때 순절한 문신으로 초명은 효기(孝基), 호는 백촌이다. 1462년(세종 8) 생원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 판서에 이르렀으나, 세조가 단종을 내...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지은 갈천 임훈, 첨모당 임운 형제의 정려각. 1563년(명종 23)에 안음 현감 박응순(朴應順)이 임훈(林薰), 임운(林芸) 형제의 효행을 나라에 알려서 생전에 내려진 생정려이다. 현감 이효언이 그 역사를 맡았다. 1832년에 임한신과 처 고령 박씨가 명정되었으며, 1891년에 임경원이 명정되었다. 1905년에도 임지예...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전척리에 있는 선산 김씨 종중의 재실. 일원정은 강호산인(江湖散人) 김숙자(金叔滋)[1389~1456]를 추모하기 위해 정자 형태로 건립되었다.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 한훤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정암 조광조 등 성리학의 연원을 같이 하는 7현을 모시고 제향하는 재실 역할을 한다. 경상남도...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 있는 이인좌 난 때 다섯 충신을 기리는 조선 후기의 사당. 창충사는 1728년(영조4) 이인좌의 난[무신란(戊申亂)] 때 창의하여 반군을 무찌르는 데 힘을 쓴 이른바 오충신의 충의심을 추앙하고 오충신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사당으로 오충사(五忠祠)라고도 한다. 오충신은 당시 향리였던 신극종(愼克終), 신석현(愼錫顯), 신덕현...
-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에 있는 화촌 이술원 장군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포충사는 화촌(和村) 이술원(李述源)[1679~1728] 장군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1737년에 세웠다. 이술원 장군은 조선 후기 무신으로 1728년(영조 4)에 거창현 좌수(座首)로 있었다. 1728년에 이인좌가 난을 일으켜 서울로 북상하고, 안의현에서 정희량이 이에 합세하여 반란을...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에 있는 조선 시대 당집. 거창 당동 당집은 건축물의 형태로 유교 제의와 습합된 마을 공동체 신앙과 연관된 것이다.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오는[除災招福] 마을의 제당으로 풍요, 질병의 방지, 가축의 번성 등과 같이 마을 전체와 관련된 내용들을 기원한다. 이때 신앙의 양상은 마을 공동체의 수호신 및 풍요신으로서의 성격을 나타낸다....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에 있는 조선 시대 향교. 거창 향교는 거창에 건립된 지방 교육 시설로 성현을 제사하고 지방민을 교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제향 영역과 강학 영역이 좌, 우에 배치된 좌묘 우학형으로 제향 영역은 대성전과 제기고, 내삼문, 외삼문으로 구성된다. 강학 영역은 명륜당과 동·서재, 춘풍루로 구성된다.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성산길...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에 위치한 남거 신명익을 추모하는 사당. 신명익(愼溟翊)[1676~1728]의 본관은 거창(居昌). 자는 남거(南擧)이다. 거창 향임으로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정희량(鄭希亮)의 반란군이 거창으로 들어오자 반군의 기밀을 탐지하고 그 정보를 병영(兵營)에 제공하여 적을 무찌르는 데 크게 공을 세웠으나 적에게...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황산 구연동에 소재하는 국민 관광지 수승대의 경내에 있는 서원. 거창 구연서원은 요수(樂水) 신권(愼權)[1501~1573]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요수 신권은 석천 임득번의 제자로 임득번의 아들인 갈천 임훈과 함께 지역에서 학문에 열중하였다. 이들은 남명 조식[1501~1572]과 동시대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남명과 함께 영남학파...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에 유학자 한훤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양현과 동계 정온 등을 배향하기 위해 세워졌던 서원. 도산 서원(道山書院)은 1661년(현종 2)에 유학자 한훤당 김굉필(金宏弼), 일두 정여창(鄭汝昌)의 양현과 동계 정온(鄭蘊) 등을 배향하기 위해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에 세워졌던 서원이다. 1662년에 사액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1...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에 세워졌던 변중량과 변계량 형제를 추모하는 서원. 1707년(숙종 33)에 변중량(卞仲良)과 변계량(卞季良) 형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뒤에 변벽(卞璧)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1869년(고종 6)에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어, 그 뒤로 복원하지 못하였다. 병...
-
조선 후기에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에 세워졌던 서원. 1703년(숙종 29)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성천 서원(星川書院)은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을 담당해 왔다. 1868년(고종 5)에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동춘당 송준길은 율곡과...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에 세워졌던 서원. 1634년(인조 12)에 지금의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의 강동(薑洞) 마을 역계 위에 지어 역양(墿陽) 정유명(鄭惟明)[1539~1596]을 향사하였다. 1691년에 석천(石泉) 임득번(林得蕃)[1478~1561]을 서위 향사하였다. 그 후 1799년에 이건하였으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석천 임득번은 거창군...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운 서원. 용원 서원은 임진왜란 때 향토 의병장인 남평인 모계(茅谿) 문위(文緯)[1554~1631]를 제향하는 서원이다. 문위는 1554년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39세 때인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거창에서 의병 활동에 나섰으며, 선무 원종공신 3등의 서훈을 받았다. 유성...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해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운 송천 김천일의 사당. 거창 효경사는 거창 유림 송천(松川) 김천일(金千鎰)[1622~1696]을 기리는 사당이다. 재실인 경모재의 경내에 있다. 송천 김천일은 1652년(효종 3) 30세에 진사시에 합격했고, 이듬해에 대과에 급제하여 벼슬은 중앙에서는 성문원 판교[정3품], 춘추관 편수관, 지방에서는 함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