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을 시조로 하고 정지운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동래 정씨(東萊鄭氏)는 전국적으로도 분포가 많아 조선 시대에 재상을 많이 배출한 대표적 씨족이다. 15세 정지운(鄭智耘)[1444~1499]이 거창에 입향한 이래로 자손이 번성하여 현달한 자가 많아 영남 우도에서 인정하는 명문이 되었다. 거창 입향조인 15세 정지운은 14세...
일제 강점기 거창 출신의 독립운동가. 전국적인 3·1 운동과 흐름을 같이하여 1919년 3월 21일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마을 어귀 정자나무 아래에 모여 거창 3·1 만세 운동을 논의, 3월 22일 거창읍 장날 거사를 결정하였다. 그 과정에서 대표자와 5인의 책임 대표를 선출했는데, 오문현(吳文鉉)[1854~1926]은 5인 대표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