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지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신성리 고암산의 각시앙골에 있던 각시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성리의 고암산 바로 아래 칠성동마을에 1970년대까지 각시샘이 있었다. 지금은 그 자리에 건물이 들어서 있다. 고암산 아래를 ‘각시앙골’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각시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없앴다고 전한다. 각시샘에서 물을 마시면 자...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강감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강감찬 이야기」는 고려 시대의 명장이자 문신이었던 강감찬(姜邯瓚)[948~1031]의 비범한 행적에 관한 인물담이다. 강감찬은 귀주대첩과 같은 역사적 위업을 이룬 고려시대의 실존 인물로, 강감찬에 대한 민중들의 추앙심은 허구적 상상력과 결합하여 설화로 나타난다. 강감찬을 주인공으로 하는 설화는 여러 지역에서 조사되었...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에서 개가장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가장터의 유래」는 공음면 석교리에 세워져 성해 오다가 일제 강점기에 폐쇄된 개가리 장터의 유래에 대한 지명전설이다. 또한 눈길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제사 음식을 구하러 멀리 안자시장[현 해리시장]까지 가는 영모당(永慕堂) 김질(金質)[1496~1561]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한 무장 원님이 개가리에 장을...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검당마을에서 천일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검당마을과 염정」은 선운사의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인근의 도적들을 개과천선시키고 천일염 제조법을 가르쳐 새로운 삶을 열어준 데서 검당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또한 수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 사람들은 검단선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선운사에 소금을 바쳤다...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에서 배맨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계선암 배맨바위」는 배를 정박하여 밧줄로 묶은 바위에 대한 암석 유래담이다. 해리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는 산등성이를 바라보면 밋밋한 산정에 우뚝 솟아 있는 신비롭고도 괴이하게 생긴 계선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높이 20m, 둘레 100m 정도의 퇴적암 무더기로 민둥한 산등성이에 위치하여 멀리서...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마래마을에서 말바위와 되바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암리의 말바위와 되바위」는 중국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축성할 때 최가라는 성을 가진 장수가 바위를 모으다가 성이 완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쓸모없게 된 바위들을 구암리 마래마을에 폐기하였는데, 그 바위에는 각각 한 말과 한 되 분량을 가늠하기 위해 파 놓은 부분이 있어서 이를 말바위, 되...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서 부르는 경기 지역의 신민요. 「군밤 타령」은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서 채록된 경기 민요의 하나로, 통속 민요에 속한다. 원래 ‘군밤 타령’이라는 노래 제목은 제창하는 후렴에서 따온 것이지만 사설의 내용은 군밤과는 거의 관계가 없고 자연 경물이나 인생사 등의 여러 모습을 읊은 것이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다....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서 강선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생이 만든 강선교」는 조선 성종 연간에 강선이라는 기생이 사비를 털어 해마다 물난리로 큰 피해를 입는 냇물에 다리를 세웠다. 마을 사람들이 기생 강선의 거룩한 뜻을 기리기 위해 다리 이름을 ‘강선교’라고 했다는 교량 유래담이다. 원래 다리는 없어졌고, 현재 흥덕면 석교리에 있는 강선교는 새로 만든 것이다. 19...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나무를 심어 살인을 면한 고을」은 한잿산의 학이 사두봉의 사귀를 보면 장날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니 학이 사귀를 볼 수 없도록 과일 나무를 심어 더 이상의 살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였다는 풍수형 산악 전설이다. 1993년 박순호가 집필하고 고창군에서 발행한 『고창군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고, 2009년 고창...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대흥리에서 개 무덤 비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언젠가부터 대흥리 가비동을 개비골로도 부르는데, 개의 무덤 비석[犬碑]이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개의 무덤 비석은 가비동 마을 앞 고추밭에 가로로 45°쯤 비스듬하게 세워져 있다. 원래는 비석 두 개가 세워져 있었다고 하지만 2020년 현재는 높이 1m가 안 되는 비석 하나...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사거마을에서 부녀자들이 삼을 삼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댕기 타령」은 댕기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처녀와 총각의 사랑을 그린 서사민요이다. 이를 「댕기 노래」, 「통인 노래」 등으로도 부른다. 주로 부녀자들이 모여 앉아 길쌈을 하면서 함께 불렀기 때문에 길쌈 노동요에 포함된다. 널을 뛰다가 소중하게 아끼던 댕기를 잃어버린 처녀가 댕기를 주운 총각에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에서 망북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망북단의 사연」은 고창읍 도산리 지동마을 536번지에 남향을 한 한옥이 있고, 그 집 뒤안의 장독대 옆에 가로 344㎝, 세로 290㎝, 두께 60㎝, 높이 160㎝의 두 개의 판석으로 받힌 북방식 고인돌과 그 북쪽 주변의 남방식 고인돌 3기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도산리 고인돌[도산리 지석묘]’이라고...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서 병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반암리 병바위」는 신선이 잔치를 벌이고 취하여 자다가 소반을 걷어차 거꾸로 선 술병이 병바위가 되었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으며, 2009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병바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선동(仙洞) 뒤 선인봉에...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괴치리 사천마을 뱀내골에서 달래의 효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내골 달래의 효심」은 고창군 성송면 괴치리에 살던 달래라는 여자 아이의 지극한 효심이 하늘을 감동시켜 마침내 아버지의 병을 고치게 되었다는 효행담이자, 마을의 냇물이 뱀내[蛇川]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이야기의 뒷부분에 뱀내골의 지명 유래에 대한 다른 일설을 함께...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약사와 호랑이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병 고쳐준 약사에게 보은한 호랑이」는 호랑이의 목에 걸린 비녀를 빼내 주는 황약사의 시은담이자, 그 은혜를 갚고자 동삼 두 가마를 주는 호랑이의 보은담이다. 이를 「백약이 무효」라고도 한다. 1993년 박순호가 집필하고 고창군에서 발행한 『고창군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으며, 2009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에서 마당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부곡리 마당바위」는 마당바위를 깨뜨려 버림으로써 요절이라는 재앙을 끌어들였다는 명당 훼손담이자, 도내기샘의 영험하다는 영천 유래담이다. 이를 「마당바위」라고도 한다. 노령산맥의 줄기인 고수면 부곡리 증산봉에서 서쪽으로 이어져 내린 곳에 먼 옛날부터 높이 3m, 넓이 20m 가량의 널찍한 바위가 있었는데,...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서 진흥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운산 진흥굴의 유래」는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사자암 앞에 있는 좌변굴이 진흥굴로 불리게 된 지명 유래담이자 중애암, 도솔암의 창건과 관련한 사찰 연기설화이다. 진흥굴은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태자 때부터 불교에 뜻을 두었다가 끝내 왕위를 물려주고 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선운사로 와서 승려가 되어 좌변굴...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에서 사두봉과 용소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내리 사두봉과 용소」는 사두봉을 깎아 우뚝한 뱀의 머리를 수그리게 하여 마을의 우환을 예방하였고, 사두봉에 느티나무를 심고 개구리 연못을 만들어 무장고을을 다시 번영하게 했다는 풍수담이자 지명 유래담이다. 이를 「사두봉 이야기」라고도 일컫는다. 무장면 성내리 옛 무장읍성이 자리 잡고 있는 북쪽 성...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하련리에서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 「손금보는 노래」는 고창군 해리면 하련리에서 놀이를 할 때 놀이 자체를 흥겹게 하거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부르는 유희요이다. 내용은 주역을 바탕으로 하여 손의 중요함과 손금을 보는 내력을 간단히 설명한 것이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다. 이는 박순호가 1990년 전라북도 고창군...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황산리에서 판소리 「심청가」의 일부를 개작하여 부르는 설화요. 「심청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인 「심청가」 가운데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 일부를 민요 형태로 바꾸어 부룬 설화요이다. 이를 「심청 노래」, 「심청요」 등이라고도 한다. 원래 판소리에서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은 심청을 실은 배가 인당수에 도착한 장면에서 시작하여 심청이 물에 뛰...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에서 민중들이 일상 속에서 불러온 전통 민요. 「아리랑」은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 동부마을에서 조사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민요이다. 「아리랑」은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강원도의 「정선 아리랑」, 전라남도의 「진도 아리랑」, 경상남도의 「밀양 아리랑」을 묶어서 3대 아리랑이라고 부른다. 「아리랑」은 2006년...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연화리에서 아기를 어르거나 잠재울 때 부르는 민요. 「어름마 타령」은 어른들이 졸리거나 투정을 부리는 아기를 재울 때 부르는 자장요이다. 부녀자들이 아이에게 불러주는 노래이기 때문에 「어름마 타령」은 부녀요이자 동요이기도 하다. 또 육아가 부녀자들의 일상적인 가사일이라는 점에서 가사 노동요로 분류된다. 어름마라는 말은 몸을 움직여 주거나 무엇을 보여 주거나...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양계리에서 영천 우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천에 서린 효심」은 세 아들의 지극한 효성에도 불구하고 청춘과부로 살아온 모친이 남편에게 받지 못한 정을 아쉬워하자 옆 마을에 사는 홀아비 훈도(訓導)와 결연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큰 비로 물이 넘쳐 지속적인 만남이 불가능해지자 집 앞에 샘을 파서 시원한 정화수로 모친의 마음을 달랬다는 천정(穿井)...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성남리에서 용대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대밭과 소금장수」는 고창군 대산면 성남리 마을 뒤에 있는 용대밭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하늘에 오르려던 용이 떨어져 죽은 대밭을 용대밭이라고 부르는데, 거기에 용이 생전에 살았던 용굴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한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대산면 성남리 마을...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에서 장자라는 구두쇠와 관련된 연못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 앞에는 고창천과 주진천이 합류하는 쌍천이 있다. 이 쌍천은 인천강(仁川江)이 시작되는 지점인데 부근에 2,500여 평[약 8,264㎡] 규모의 ‘장자못’이 있다. 「인천강 장자못」은 이 장자못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인천강 장자못」은 200...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에서 성산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절터만 남은 성산사」는 절터만 남은 성산사에 얽힌 지명 전설이다. 이를 「절터뿐인 성산사」라고도 한다. 고수면 부곡리에는 성산사의 옛 터가 쓸쓸하게 흔적만 남아 있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으며, 2009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절터뿐인 성산사...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 낙산마을에서 거북바위[칠성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림리 낙산마을은 제성산(帝城山)으로, 동래 정씨가 신령의 계시를 받고 자력(磁力)을 띠는 돌을 가져다 두었다고 한다. 이 돌이 바로 제성산에 있는 거북바위로 윤도장이 방위각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거북바위는 일명 ‘칠성바위’라고 하며, 장군이 전투를 하면서 일곱 명의 장수...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나성리에서 구례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풀이 나지 않는 구례산」은 해리면 나성리 구례물마을에 위치한 야산인 구례산에 풀이 나지 않는 유래를 담은 지명전설이다. 이를 「풀이 안 나는 구례산 능선」이라고도 한다. 지금도 구례산 능선에는 풀이 나지 않고 검붉은 황토에 소나무 몇 그루만이 서 있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창군지』에...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학전리에서 애기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전리 애기바위」는 여인이 아기를 업고 서 있는 것같이 생겼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이를 그냥 「애기바위」라고도 한다. 「학전리 애기바위」는 장자못 전설의 유형으로서 못된 시아버지와 착한 며느리의 모습이 대조되어 권선징악의 양상을 띤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으며,...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학전리에서 깨진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전리의 깨진바위」는 자식을 팔아 자신의 배를 불리고자 한 매정한 어머니가 천벌을 받아 죽은 징벌담이다. 깨진바위는 바로 그 어머니가 자식을 팔고 받은 돈을 세다가 벼락을 맞아 깨진 바위에 깔려 죽은 곳으로, 비가 올 때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하여 ‘명성철’이라고 부른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대산면...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에서 각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전리 마을의 각시바위」는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에 소재한 운선암(雲禪庵) 근처에 있는 양춘암이라는 바위 이름에 얽힌 암석 유래담이다. 이를 「운선암 마애여래입상」, 「양춘암 여인상」, 「양춘이바위」라고도 한다. 스님이 몰래 더듬은 왼쪽 가슴을 스스로 자르고 죽은 양춘이라는 여인의 정절을 기려 바위에 그...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에서 화투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화투 타령」은 화투에 그려진 그림을 월별에 따라 해학적으로 풀이한 달거리식[月令體] 도구 유희요이다. 노랫말이 화투 패에 그려진 동물이나 꽃 등을 소재로 읊으면서 언어 유희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다. 이는 박순호가 1990년 전라북도 고창군...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서 흥덕 원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흥덕의 사령 자랑 이야기」는 흥덕현감으로 부임한 강감찬(姜邯贊)[948~1031] 장군이 염라대왕을 잡아 와서 알 수 없는 병으로 죽은 4형제의 원인을 밝히고, 범인을 잡아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한을 풀어 주었다는 지략담이다. 이를 「염라대왕을 잡아 온 흥덕원님」이라고도 한다. 1993년 박순호가 집필하고...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서 희어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산면 성산리 월성에서 선운사로 넘어가는 고개가 희어재이다. 「희어재의 유래」는 무장면과 해리면 쪽에서 선운사로 가는 고개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창군지』에 실려 있으며, 2009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창군지』에 「희어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참당암...
-
1992년 고창군청에서 고창군의 모든 행정 자료를 집대성하여 간행한 군지.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 구역이 개편되면서, 조선 시대의 행정 단위였던 고창현[현 고창읍], 무장현[현 무장면], 흥덕현[현 흥덕면]이 고창군으로 통폐합된 이후 고창군의 전체적인 현황과 역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할 필요성에 따라 1992년 최충일 군수의 주도 하에 집대성한 군지이다. 『고창군지』의 발간...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백양리 기슭에서 발원하여 강남리에서 주진천[인천강]에 합류하는 하천. 무장천은 무장면에서 발원하기 때문에 무장천으로 불리고 있다. 『고창군지(高敞郡誌)』의 하천 현황에 보면 무장천은 주변 하천을 합류한 전체의 명칭이다. 대체로 무장천의 유역이 옛 무장 관내이기에 그렇게 불렀다. 무장천은 선동천(仙洞川)·월계천(月溪川)·학천천(鶴天川)·정동천(鼎洞川)·대산천(...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사회 문제의 해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 사회단체는 시민사회단체 또는 시민단체로 지칭되기도 하며 국가와 지역, 그리고 전문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형도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단체는 정부의 영역이 아닌 민간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결사체로서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는 단체로 인식된다. 사회단체가 추구하는 공익성이...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자포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교회. 신촌교회는 지역 사회를 섬기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문헌에 근거한 신촌교회 설립사는 기존의 통설과는 차이가 있다. 마을 주민들이 구전으로 전하는 바와 『고창군지』 등에 따르면 송복겸 장로가 신촌교회를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선예수교장로회 사기』상권[1927] 103~104 쪽을...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방송,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언론은 고창 지역의 정치·사회·문화·교육·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의 소통을 위한 수단이다. 말이나 글로써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통틀어 말한다. 출판은 책·잡지·소책자를 인쇄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일련의 행위...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유학(儒學)의 성립과 발전에 힘쓴 사람들. 우리나라에 유학이 언제 들어왔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삼국 시대 이전에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최초의 경전은 1992년 평양 정백동 364호분에서 발견된 죽간에 기록된 『논어(論語)』이다. 이것은 B.C. 45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학이 고창 지역에 언제부터 들어와서 퍼지게 되었...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고창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향(鄕)은 신라 때부터 고려 때까지 있었던 특수 지방 행정구역의 하나이다. 향소부곡은 군현보다 작은 지역 단위였는데,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농사나 특산물을 생산하는 천인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양인이 거주하며 생산 활동을 하는 말단 행정구역이었다는 학설이 새롭게 나오고 있다. 향은 조선 전기까지 존재하다가 점차 소...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촌락. 집성촌은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을 의미한다. 마을을 주도하는 성씨가 상대적으로 결속하면서 토성과 세거성씨가 중심이 된 동족 마을이 발달하게 되었다. 1.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수록된 성씨 『세종실록지리지』에 실린 고창 지역의 세거성씨를 보면 고창현의 토성은 오(吳),...
-
고창 지역 출신이거나 고창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가계(家系)의 연속이 중요시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족 제도 하에서는, 넓게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좁게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우선하는 근원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이(李珥)는 『성학집요(聖學輯要)』에서 사친(事親)의 도리를 언급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