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고산에 있는 바위.

[명칭유래]

치마바위는 여성들이 하반신을 감싸는 옷인 치마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자연환경]

고산 중턱에는 치마바위를 비롯한 다섯 개의 암봉이 있어서 자연 경관이 좋다. 치마바위의 남쪽 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며, 대산천으로 흘러들어 간다.

[현황]

치마바위는 주변 조망대 역할을 하고, 바위의 서쪽에 있는 대산면 상금리는 세계문화유산인 선사 시대의 고인돌 300여 기와 후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고산성 등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치마바위 옆에 있는 용천궁은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고, 치마바위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있다. 주변에는 용추굴·각시봉·깃대봉·매바위·용두암·거북바위·촛대봉 등 전설이 깃든 장소가 있다. 또 바위 주변에 복분자 산딸기의 재배지, 개구리와 곤충의 낙원인 늪지대 등이 있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

상금마을에서 고인돌군-가래재-치마바위를 지나 고산 정상에서 맞는 일출이 장관이다. 2006년부터 새해가 되면 대산면의 발전과 국민 화합을 위해 고산 정상에서 기원제를 올리고 법우선사 강당에서 떡국 먹기 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