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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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方丈洞窟 |
영어음역 | Bangjangdonggul |
영어의미역 | Bangjangdonggul Cave |
이칭/별칭 | 도적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 남쪽 중턱에 있는 굴.
[개설]
방장동굴과 관련된 노래인 「방등산가(方等山歌)」가 『고려사』 권 71에 삼국속악조(三國俗樂條)에 그 제목과 유래만 전하고 있다. 「방등산가」는 신라 말기에 장일현(長日縣)의 한 여인이 지은 것으로 전해온다. 신라 말년에 온 세상이 어지러워 도둑들이 고창 방등산(方等山)의 방장동굴에 본거지를 두고 고창 지역의 풍요로운 들녘에서 생산된 곡식을 훔치고 양가의 부녀자들까지 납치해 갔다. 그 가운데 도둑들에게 잡혀간 장일현의 한 여인이 남편이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음을 탄식하여 부른 노래가 「방등산가」이다.
[명칭유래]
방장동굴이 방장산에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방장동굴은 도적굴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방장동굴 주변에는 전설을 간직한 양고살재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방장산 자연휴양림 및 방장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유명한 벽오봉[방문산] 등이 있다.
[현황]
방장동굴은 방장산 자연휴양림 맨 위에 있는 산림문화휴양관 왼쪽의 산책로 및 숲 탐방로를 알리는 안내판을 따라 짧은 나무다리가 있는 곳이 들머리다. 이 다리를 건너 산길의 울창한 수림을 20분쯤 오르면 여인의 애닮은 전설이 서린 방장동굴이 암벽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굴 입구가 좁아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면 넓은 공간에 30명쯤 서 있을 수 있다. 산행 구간은 고창-양고살재-방장산 자연휴양림-산림문화휴양관-나무다리-숲길-방장동굴-방장산 자연휴양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