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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520
한자 禪雲寺彌勒
영어음역 Seonunsa Mireuk
영어의미역 Seonunsa Temple Maitreya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선운사로 25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화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상|미륵 석상
제작시기/일시 조선 후기
제작지역 무장현
재질 화강암
높이 120㎝
소장처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선운사로 250]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 성보박물관 앞에 있는 조선 후기 미륵 석상.

[개설]

선운사 미륵선운사 도솔암 마애불과 관련 있는 자그마한 석불상으로, 미륵불라고 부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은 고려시대 마애불상의 양식을 보여 주는 것으로, 이 마애불의 배꼽에서 조선 후기 무장현손화중 동학 접주가 비기을 꺼냈다는 석불 비결 설화가 전해 온다. 선운사 미륵도 조선 후기 무장현 주민들이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선운사 인근 하천변에 있던 것을, 1998년 선운사 성보박물관이 건립되면서 도난 방지를 위해 선운사 내 박물관 앞으로 옮겨 놓았다.

[형태]

입석형 미륵으로 얼굴상이 윗부분 전체를 표현할 정도로 크게 조각되어 있고, 몸체 부분은 얼굴상에 비해 왜소한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불상이 갖추는 형태를 취했다기보다는 입석의 상단에 부처의 안상을 크게 조각하고, 하단은 몸체를 투박하게 장식한 모습이다. 소박하게 웃는 얼굴상을 한 미륵불로서, 크기는 높이가 약 120㎝, 넓이 90㎝, 폭 21㎝이다.

[특징]

선운사 미륵은 지역 주민들이 조성한 미륵으로서 전체적인 형태가 투박한 데서도 알 수 있듯 마을 미륵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환한 미소를 짓는 얼굴상이 강조된 불상으로서, 화평한 미륵 세상의 도래와 미륵불 출현을 갈망하는 고창현 농민들의 염원을 보여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고창 지역에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마을 미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마을 미륵은 사찰의 미륵 신앙이 마을로 내려와 마을 신앙에 영향을 미치면서 마을 주민들이 제작한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조선시대 사회 환란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과 도탄에 빠진 백성들이 자구적 수단으로 마을에 미륵불을 조성하여 구원받고자 독자적으로 세운 미륵불을 말한다. 선운사 미륵도 지금은 비록 선운사 경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무장현 주민들이 마을 미륵으로 섬긴 불상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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