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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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載南 |
영어음역 | Yi Jaenam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신성리 칠성동 297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성미 |
[정의]
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사회주의 운동가.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1913년 1월 23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신성리 칠성동 297번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애국지사 이휴열(李休烈)이다.
[활동사항]
이재남은 고창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1926년 6월 10일 독립 만세 운동 시위에 참가하였다. 이후 고창고등보통학교 결사 조직인 독서회에 가입하여 학생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1929년 지하 조직 비밀 결사인 S당에 가입하여 사회주의 노선의 잠행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1930년 S당 조직이 일본 경찰에게 발각된 뒤 와해되자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 4학년으로 편입하여 반전(反戰) 격문을 인쇄하여 살포하다 발각, 「치안유지법」으로 기소되었다. 당시 21세였던 이재남은 1년 6개월 형을 언도 받았고, 1934년 6월에 만기 출옥하였다.
1938년 동아일보사의 정리부[교정 책임 부서] 사원으로 근무하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자취를 감추었다. 광복 후 백남운(白南雲)과 사상적 교류를 같이하며 남조선노동당[약칭 남로당] 중앙위원에 피선되었다. 1948년 남조선노동당 중앙위원으로 특수 공작 임무를 수행하던 중 경찰에 의해 체포된 뒤 수감되었으나 6·25전쟁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