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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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明喆 |
영어음역 | Gim Myeongcheol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이동희 |
성격 | 유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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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
성별 | 남 |
생년 | 1878년 9월 |
[정의]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시조 시인.
[개설]
자는 자순(字舜), 호는 경재(敬齋)이다. 1878년 9월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에서 태어났다. 김명철(金明喆)은 성품이 온화하고 부모 형제에게 자상하였다.
[저술 및 작품]
「한거즉사(閒居卽事)」1, 「경(鏡)」2, 「설의(雪意)」, 「우제(偶題)」 등 빼어난 시들을 많이 남겼다. 이 중 「한거즉사」를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김명철은 시조시인으로서 현대적 감각과 감성을 지닌 시를 많이 썼다.
의란상화탁영가[倚欄相和濯纓歌: 난간에 기대에 서로 탁영의 노래를 주고받나니]
만사인간자고다[萬事人間自故多: 인간의 세상사는 본래부터 분주한 법이지]
미지금일당공하[未知今日當工下: 작금에 배우고 닦아야 함을 뒤로 미뤄 두고]
만석전춘편몽과[謾惜前春片夢過: 지난 세월 꿈처럼 흘려 보냄을 아까워한다]
리원장재무속죽[理院長栽無俗竹: 정원을 가꾸며 늘 청청한 대나무를 심고]
착지선종유명재[鑿池先種有名在: 못을 만들어 우선 아름다운 연꽃을 심는다]
수각세간진낙재[雖覺世間眞樂左: 비록 세간의 진정한 즐거움이 있는 줄 알지만]
기어모경이모하[其於暮境二毛下: 노년에 반백이 된 머리털을 어찌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