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3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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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고창 천일염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훈 |
제조(생산) 시기/일시 | 2012년 - 해리농협천일염가공사업소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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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천만금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
성격 | 특산물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브랜드.
[개설]
고전리 일대의 염전, 일명 삼양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고급 소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천만금은 ‘천금보다 귀한 소금’이라는 의미이다.
[연원 및 변천]
백제 시대 시작된 자염업(煮鹽業)의 시원지가 심원면 일대일 정도로 고창 지역은 예로부터 소금으로 유명한 곳이다. 조선 시대 고전리 고전포(高田浦) 일대는 자염업이 성한 곳이었다. 실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서 고전포를 “염분이 있는 땅”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미루어 소금을 굽는 자염업이 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 1월 일본인 고모토 등이 해안가를 매립하다 중도에 그만두었으나 고창군 출신 김연수(金秊洙)가 설립한 삼양사에서 매립을 완수하였다.
광복 후 삼양사는 고전리 일대에 해리염전을 만들고 1949년 처음 천일염을 수확하였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잠시 천일염 생산은 중단되었다. 1956년 삼양사는 삼양염업사를 독립시켜 염전을 관리하게 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소금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현재의 고전리 염전만 남게 되었다. 2011년 해리농협이 고전리 염전에서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만 선별, 가공하고 ‘천만금’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천일염은 염전에 바닷물을 가두고 결정체를 증발시킨 후 염도를 높여 만드는 소금이다. 이때 만든 소금을 창고에 보관한 후 간수를 빼는 과정이 중요하다. 고창군의 청정 갯벌인 고전리 염전[옛 삼양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색상이 순백순이고 알맹이가 굵어 예로부터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아 왔다. 여기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해리농협천일염가공사업소에서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치고 인체에 유해한 간수를 제거하여 만든 소금이 천만금이다. 특히 천만금은 6개월 이상 자연 탈수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표면에 마그네슘, 수분, 협잡물 등이 없어 품질이 우수한 소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해리농협은 2012년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선별, 가공한 천만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고창군은 해리농협을 브랜드 활용 시범사업 협력업체 제16-02-01호로 선정하였다. 2018년 고창군과 해리농협이 협의하여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과 실효성 있는 천일염 정책 지원을 위하여 명품화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2020년 현재 천만금은 복분자소금, 마늘소금, 함초소금 등으로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