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1914년 반탄면 일부와 곡화천면 일부를 병합하면서 두 면에서 한 자씩을 따와 탄천면이라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반탄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700년대 면리의 정착으로 반탄면과 곡화천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탄면 일부와 곡화천면의 일부를 병합하여 탄천면이 되었다. 198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복룡리·이곡리·운암리가 이인면에 편입되었고, 1987년 신영리가 이인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도·농 통합으로 공주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탄천면의 곳곳에는 100~200여m의 비교적 낮은 산지들이 국지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북부의 칠봉산[227.7m]이 대표적인 산지이다. 면의 동부와 남부에는 석성천(石城川)이 형성한 장선들, 화정들 등의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면의 동부 경계 지대에는 남북 방향으로 금강이 흐르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100여m의 산지가 하천과 맞닿아 있고 일부에서는 운곡천(雲谷川)과 송학천(松鶴川) 등의 지류가 형성한 소규모의 충적 평야가 있다. 이외에도 동부의 광명천(光明川), 남부의 중평천 연변에도 소규모의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하천 연변에는 많은 마을이 있다. 하천은 대개 40~60여m의 해발 고도에서 흐른다. 면의 곳곳에는 남부의 툭정소류지·산골소류지, 동부의 사곡소류지 등 저수지와 소류지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고개와 재가 분포하는 데 북부의 산약고개·매봉재·오두재고개·재영고개·임천고개·언고개, 동부의 신기령고개·새봉재, 남부의 장고개·서낭댕이고개·가자티고개·신앙고개 등이 있다.

[현황]

탄천면은 공주시 남서부에 있으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4.14㎢이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1,627세대에 3,321명(남 1,711명, 여 1,61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680㏊이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식량 작물·특용 작물 및 과채류가 재배되고,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제조업은 발달이 미미하며, 소수의 관련 기능 산업체들이 산재해 있고, 서비스업은 면소재지의 가촌(街村)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인 공주 가척리 석탑(公州 加尺里 石塔)이 있다.

천안~논산 간 고속국도가 남북 방향으로 지나며 남쪽으로는 부여군 초촌면에, 북쪽으로는 이인면 복룡리에 연결된다. 천안~논산 간 고속국도에는 탄천IC가 개설되어 있다. 국도 40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지나며 동쪽으로는 이인면 달산리에, 서쪽으로는 부여군 부여읍에 연결된다. 지방도 645번, 지방도 697번, 지방도 799번이 서로 연결되어 개설되어 있다.

지방도 645번은 북서와 남동 방향으로 지나며 북서쪽으로는 지방도 789번에, 북쪽으로는 이인면 복룡리에 연결된다. 지방도 799번도 남북 방향으로 지나며 남쪽으로는 부여군 초촌면에, 북쪽으로는 국도 40호선 연결된다.